지난 주말 집 매매 계약을 했습니다.
2003년에 구입해서 딱 11년간 산 집이네요.
동쪽방향집이지만 집뒤가 완전히 틔여있어
여름에 시원한 만큼 겨울에도 시원한 집인데도 불구하고
구입했습니다. 장단점을 모두 가진 집이죠.
그때만 하더라도 자식하나에 맞벌이로 살 계획이었지만
늦은 둘째가 생기는 바람에 집사람은 가정주부로 투신(?)하고
이래저래 닥치는대로 살다가 보니 2년전 작은방을 수리후에
아주 좋은 결과에 의해 집 수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수리를 하느냐 아니면 이사를 하느냐 고민 끝에 이사를 하자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계약후에 집안을 둘러보니 모두 버릴거 밖에 안보이네. 쩝....
근데 아직 이사철이 아니라 전세나 매매 둘다 내놓은건 별로 없군요.
8월말에 이사를 가아하는데 좀 더 기달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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