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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건축시 업자가 맘대로 벽돌과 조적 무늬를 바꿔서 질문드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6-23 06:32:58
추천수 23
조회수   2,360

제목

원룸건축시 업자가 맘대로 벽돌과 조적 무늬를 바꿔서 질문드려요.

글쓴이

이재호_대전 [가입일자 : ]
내용

부모님이 원룸을 신축하시는데요..





건축 업자가 보여주며 고르라고해서 고른 벽돌도 부모님이 원래 고른것 말고



업자가 임의로 그게 좋다면서 다른것을 썼는데 그것까지는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문제는,



벽돌 조적을 할때 건축업자가 다이아몬드 무늬를 광적으로 선호하여,



부모님이 절대로 하지말라고 구두로 수차레 통보하고



업자와 만나서 합의까지 했으나..





결국 벽돌을 다 쌓은뒤에 보니, 다이아몬드 무늬가 건물 벽면에



디자인을 무시하고 엄청나게 있어서,  마치 모여라 꿈동산 집을 만들어 놨네요...





그래서 제가 궁금한것이







건물 벽면을 다 쌓아올린 벽돌체에서...



다이아몬드 무늬 (가로세로 1.5m 정도 8개소)로 조적한 벽돌 문양 부위만을



해체하고,  다시 원래 바탕면 벽돌그대로 재시공 가능한지 궁금하고요...





부모님은 재도색도 생각을 해보셨는데,  도색을 한다면



그게 영구적인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에효 업자들 진짜 말 안들어요,  멀쩡히 합의한 사항도



자기네 맘대로 다 하고요... 건물 지으실 분들은



이런 중요한 사항은 반드시 서류로 남겨두시기 바랍니다.





믿고하면 다 뒤통수 맞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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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sun2@gmail.com 2014-06-23 06:50:34
답글

그거 빼내고 다시 끼워 넣는다고 해서 문제는 없지만 서도...하중을 받는 힘이 많이 줄어 들 겁니다.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깨 내고 다시 끼워 넣어야 겠죠.



도색은 몇년에 한번씩 다시 해야 합니다.

nuni1004@hanmail.net 2014-06-23 06:51:53

    그렇군요..하중이야뭐..벽돌체 자체만 무너지지 않으면 되는 외단열 스티로폼 위에 쌓는 벽돌이라 문제가 없는데...
빼내고 시공이 가능한거군요...

도색의 경우 몇년에 한번씩 해야하는것도 예상이랑 맞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daesun2@gmail.com 2014-06-23 06:59:37

    함모로 깨서 다시 조적해야 한다는 얘기죠.

중간만 깨 내도 와르르 무너지지는 않아요.


헌데 좀 시간이 흘러서 시멘트가 양생된 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안성근 2014-06-23 07:13:10
답글

업자랑 붙으면 100%로 당합니다.

부모님은 아마고 업자는 프로인데 싸움이 안되죠.

거의 모든 업자들이 처음 계약할때 말한거에 딱 50%만 지킨다고 예상하면 됩니다.

nuni1004@hanmail.net 2014-06-23 07:50:33

    업자들이 그런식으로 하는건 일단 일만 따고보자는것 같아요, 책임을 철저하게 묻는 건축 시스템이 되면 그런일은 줄어들텐데...아마 어려운것 같고요...

일단 처음부터 좋은소리만 해서, 사탕발림하는 업자를 멀리하는것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김종백 2014-06-23 08:30:07
답글

다이아몬드 무늬라;;;;; 80년대에 집장사들이 자주 쓰던;;;;ㄷㄷㄷㄷ

제가 그리 강조하던...ㅠ.ㅠ 집건축을 업자와 턴키계약을 하지마시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휴~

설계비 제대로 주시고 마음에 들게 설계후 시공업체 계약 후 설계자에 감리비 주고 시공감리를 맡기시면 그럴일이 거의 없을겁니다.

저렴하게 만 접근하면(동네업자한테 턴키계약) 건축주의 소리보다 업자의 목소리가 커져서 막을 방법이 없어요.
그런걸 막아줄 유일한 사람이 감리자인데 업자편일테니....ㅠ.ㅠ
안타깝군요.

nuni1004@hanmail.net 2014-06-23 10:13:29

    제 집이라면 그렇게 알아보고 지을텐데, 부모님 집이라서..뭐 어쩌지도 못하고 어정쩡하네요.. 부모님은 이 시스템이 좋다고 추진하시니...

하여간에 김종백님의 댓글이 100% 맞다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업자들에게는 일만 시키고 관리감독을 해야지, 머리가 안되고 고집만 쎄면서, 빼먹을 생각만 하는 그 사람들에게 건축을 맏기면 100% 망하는 지름길이군요...

서승교 2014-06-23 09:34:39
답글

50% 나 지켜요?

김용민 2014-06-23 11:31:06
답글

집 짓고나면 수명이 10년 줄어든다는 설이 있던데 조심하셔야합니다.
10년 즘 전에 미국에 아는 분 집을 방문했는데 자신이 설계해서 지었다고 하더군요.

우선 설계는 설계 소프트웨어 구입해서 설계하면 견적까지 쫙 뽑아준다고 하며
기초공사, 목공, 전기, 배관 등등 따로 업자들과 계약을 맺으면 되는데
주 홈페이지에 업자 리스트가 뜨고 각 업자들 별로 회사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시공 후 어떤 컴플레인이 들어 왔는지 알아 볼 수가 있어,
오래 되고 컴플레인 적은 업자를 선정하면 된다고 합니다.
시스템이 잘 갖춰져있어 불량 업자가 발 붙이기 힘들다고 합니다.

주말마다 홈디포 이런데 가서 창문, 타일, 변기, 욕조, 문짝 등등 일정에 맞춰 쇼핑해서 공사장으로 배달시키면
업자들이 알아서 장착해 주는 시스템으로, 즐겁게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 자재를 사용해 집을 지었다고 하더군요.

마루 밑에 온수 파이프도 넣어 온돌식으로 집을 짓는게 요즘 미국에서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nuni1004@hanmail.net 2014-06-23 12:17:53

    우리나라 개발시대의 망령인것 같습니다. 무조건 빨리빨리 대충대충 싸게만해서 이익을 남기거나, 아니면 마구 짓는것 위주로 하다보니...

나라 전체가 뭐 하나 제대로 자리잡은게 없는 걷만 번드르한 나라가 되버린것 같네요...
..
김용민님이 써주신 현황을 보니 우리나라는 아마 한 50년은 지나야 그정도 수준에 올라갈것 같습니다.

121.170.***.181 2014-06-23 12:31:59

    우와~~~ 좋은 시스템입니다.
다만, 미국은 수십년전부터 가능했던 이유는 조립식주택(주로 경량목조)이라 가능한 방법이라 봅니다.
울나라같이 콘크리트를 쏟아붓는 습식공법에선 현장관리가 쉽지않죠...
아마도,,, 20년은 늙을 겁니다....ㅠ.ㅠ
현재로써 울나라에서 좀더 쉽고 좋게 짓는 방법은
업자한테 턴키로 맡길게 아니라
시행 및 공정관리를 해줄수 있는 업체에 턴키계약을 하는 방법인데;;;
문제는 소형주택은 하지도 않을 뿐더러 하게되면 돈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이 업계에 20년이상 있지만
현실로 보면 정직하고 성실하면서 디자인도 되는 그런 설계업체에 설계,감리를 맡기는 방법 밖에는 없네요.

진성기 2014-06-23 14:52:29
답글

집지으면 10년 늘어선 곤란하죠
돈을 얼마나 들여서 하는 건데..
집을 짓는 게 즐겁고 행복한 일이되어야 할겁니다.
직접짓는 게 좋겠지만 시간도 없고 능력이 되질 않아 시공업체에 맡기긴 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짓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사실은 이번에 집 지으면서
시공하는 업자에게 욕을 한바가지 한일이 있어서 좀 찔리긴 합니다.

진성기 2014-06-23 14:55:47
답글

게다가 완공날짜를 어겨서 지금 열흘째 여관에서 방랑 중입니다.
처음엔 오월말이면 된다더니 좀 있다 유월 10일
그래서 살고 있던 집을 6월 13일에 비원 주었는 데
아직도 준공 검사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입주 할 수있다는 데.. ㅠㅠ

nuni1004@hanmail.net 2014-06-23 18:03:26
답글

오늘 업자랑 만나서 해결봤다고 합니다. 문제의 다이아몬드 무늬는 벽돌시공업자의 개인선호에 의한것으로, 자기맘대로 그렇게 쌓아버렸다고 합니다. T.T

그래서 다이아몬드 무늬 벽돌 빼버리고 재시공해주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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