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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노을의 위대함.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6-22 19:58:29
추천수 12
조회수   779

제목

저녁 노을의 위대함.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뜨거웠던 태양이 서쪽으로 기울어

산그늘이 길게 드리우면,



고즈녘한 마을 몇몇 집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 오르다가,



기압의 무게에 눌려서

안개처럼 자욱히 깔린다.



붉은 노을이 점차 옅어지면

미처 오늘 다하지 못한 일이 남았더라도,



어느새 안도의 평온이 깃든다.



곧 나타날 별들에게 자리를 마련하는듯한 노을.

그 아늑함에 잠시 마음을 놓아 본 경험이 없는 자라면



인생을 논하지 마라,

그리고 막걸리 한잔이라도 가벼이 마시지 말라.



가치 없는 잡다함에

온종일 지친 마음이라도

검붉은 저녁 노을이 치유해 주리라,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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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53.***.243 2014-06-22 20:04:05
답글

평안한 밤 보내세요.

염일진 2014-06-23 09:49:37

    감사합니다...

[누구신지?]

백경훈 2014-06-22 20:06:49
답글

반품색경 논하지 마라,
그리고 모닝커피 한잔이라도 가벼이 마시지 말라.

이말이시쥬?
ㅡ,.ㅡ;

염일진 2014-06-23 09:49:58

    예리하시군효..

촉이 살아 있는....

223.33.***.105 2014-06-22 21:41:55
답글

어릴적 초가집에서 태어나 어머님께서 가마솥에 쌀을 앉히고,
장작에 불을 붙여 밥을 지으시면,
굴뚝위로 모락모락 피어나는 뽀얀 연기를 여러번 보았습니다.
지금은 다시 누릴수없는 추억의 저 넘어 아련한 기억으로만 남았지만,
1진을쉰의 명시 한 편으로, 옛향수를 다시떠올릴수있어 좋았습니다.

염일진 2014-06-23 09:49:15

    창연님 감사합니다..

김주항 2014-06-23 02:03:24
답글

새벽 경기 보겠따구
자다깬 사람 아니면
축구를 논하지 마라.....~.~!! (흐미... 어중간하게 깼네)

염일진 2014-06-23 09:50:15

    먹지구리 합니다...~

김승수 2014-06-23 05:10:31
답글

새벽 경기 보겠따구
자다깬 돌뎅이영감
우쒸 기냥자야겠따.....~.~!! (흐미... 현진이나 봐야쥬)

염일진 2014-06-23 09:50:42

    자알 생각 하셨수다레...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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