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제조업에 너무 집중되어 있어서 노동시간이 길어서 국민들이 불행하고 정신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창조적인 일을 못한다>



하는 주장이 있습니다. 단어가 모여 문장이 되었고 말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상이 어떤지 보셔야 됩니다.





실상 우리나라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무역이 우리나라 전체생산량의 97%에 달합니다.



제조업을 그만두면 온 국민 수입이 100분의 3으로 줄어듭니다.

1960년대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현대문명에서 사람들이 활동하려면 에너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에너지 수입의존도는 97%입니다.



수입이 100분의 3으로 줄면 에너지도 못 사옵니다.

이미 문닫은 강원도 폐광들을 열어야 합니다. 그래봐야 지금 소비하는 에너지 수준에는 택도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80년대까지만 해도 에너지가 부족해서

하루에 2시간 정도는 전기가 안들어오고 야간에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12시 이후에 통행을 금지하는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식량자급율은 20% 대입니다. 80%는 수입합니다.



혹자는 제조업을 그만두는 대신에 딴일을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주장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조업을 안하니까 에너지도 별로 필요없는게 아니냐 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조업을 그만두면 그 일을 하던 분들이 시골로 돌아가 농사를 지으면 되는게 아니냐 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결과는 1960년대 대한민국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온수는 커녕 물도 제대로 공급안되고 자동차는 모두 서게 되고 밤도시는 암흑으로 바뀌고 제한송전을 해야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현재 소비하는 에너지 거의 수입을 하는 것이고

수입을 위한 돈은 제조업을 통해 물건을 팔아번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생존하기 위해서 제조업을 발전시킨 것입니다.



CIA의 농간에 놀아나는 언론이나 국민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재벌들 돈 벌어주려고 제조업을 만든게 아닙니다.



제조업이 없으면 서비스업도 없고 문화라는 것도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돈이 없는데 누가 영화를 보러가겠습니까?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희귀한 나라입니다. 무역을 해서 수출하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먹고 살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진영철님이 주장하시는 것은 집에서 돼지를 기르며 먹고사는 마당에

항상 돼지를 사육하시는 부모님에게 냄새가 나니까 돼지를 기르지 말고

꽃을 길러 팔자고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주장은 할 수 있으나 개연성이나 실현성이 전혀 없는 불평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