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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노인네들 때문에 불행해질 것이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6-16 11:48:12
추천수 27
조회수   1,383

제목

[펌]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노인네들 때문에 불행해질 것이다.

글쓴이

홍성철 [가입일자 : 2013-05-22]
내용
이하 퍼온글입니다,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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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수님이 이런 말씀하시더라구요

지금 60대 70대들은 답이 없다고

받으려고만 하고 다음 세대를 전혀 고려 안한다고..



시청이나 공원에 노인네들 옹기종기 앉아 있는 모습보면.. 콘크리트 지지율 40퍼센트를 보면..



언제한번 박스를 구할일이 있었는데

마침 박스를 줍는 할머니가 있더라구요

제가 박스를 줍는다면

저 할머니 생활 어려워지겠구나 싶어

박스 구입하겠다니까

한 박스에 천원씩 부르지 뭡니까..

참 어이가 없어서 흥정해서 사긴했는데

대한민국 노인네들 대다수가 비합리적이고 탐욕스러운건 확실한듯 싶내요

존경할 꺼리가 거의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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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식 2014-06-16 11:54:43
답글

이 나라 GDP가 천불도 안되던 시절에 밤낮없이 열심히 일하던 분들이 있었습니다.

서울시내에 도로조차 포장도 안되고 여기저기 꺼져 있어 차가 지나가다 덜컹하고 바퀴가 고장나는 사고가 나던 시절이 불과 20년 전입니다.

오늘날 젊은이들이 풍요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이유는 지금 나이가 들어 보잘 것 없고 무기력보이는 그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김해강 2014-06-16 12:09:11

    그분들이 그렇게 노력하고 힘들게 살아서 지금 폐지나 박스를 줍고 다니는데 이 정부는 무얼 해주고있나요? 윤규식님은 그 분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주고 있나요? 그렇게 말로만 그 분들을 위해서 뭔가를 해줘야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런분들을 위해서 복지에 힘써야 한다고 하면 나라 망한다고 개거품이나 물지마세요..

이영진 2014-06-16 12:14:50
답글

솔직히 소수의 막장 노인네들이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은 힘들게 일해서 오늘의 이 나라를 만들어내신 분들이죠.. 일부로 전체를 매도하는 격이죠..

윤규식 2014-06-16 12:17:20
답글

그동안 우리나라의 복지정책은 꾸준한 발전을 이루었고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면 모범적인 사례를 보이고 있습니다.

폐지나 박스를 주워야 생활이 되는 분들이 계시다면 거기에 맞는 사회보장제도와 복지시설이 제공되고 있지요.

단 그러한 혜택이 완벽하게 100% 모두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것도 또한 인간사회이기에 때문에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그러한 것들을 발전시킬 노력과 방안을 제시해주어야 하는게 젊은 세대들의 의무입니다.

욕만하고 비방하고 딴지거는 일들은 아무 것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집권하고 나서 부동산 값을 폭등시키고 국가의 주요기간산업을 외국에 팔아먹은 야당은
입으로는 복지를 외치지만 정작 발전은 없고 퇴보만 이루었지요.

최현우 2014-06-16 12:54:49

    그래서 그 젊은 세대들이 노인들 좀 편하라고 성장 보다 복지를 외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나마 거기에 걸맞는 투표를 하는것이고,,
집값 폭등시키고 국가 주요기간 팔아먹은건 여당이지 야당입니까? 뭘 알고 쓰는겁니까?

유충현 2014-06-16 12:42:55
답글

힘들 때 고생한 것은 맞는데 '주체적 선택'이 아니라 '시대적. 외적 강요'에 의한 것이니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요. 국가나 민족을 들먹일 필요도 없고 그저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한 노력이었죠. 누구라도 그 시대에 태어나서 살았다면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얘깁니다.

윤규식 2014-06-16 12:50:14

    인간이 홀로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사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역사가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얼마나 빈곤과 고난으로 이끌었는지 아신다면 그 과정을 우리는 자랑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만일 그것이 의미가 없다면 지금 세대에서는 무엇을 의미로 찾으시겠습니까? 해체와 파괴요?

김지태 2014-06-16 12:52:54
답글

저는 앞으로가 더 문제가 될거라고 봅니다. 지금 4,50대들이 6,70대로 바뀌는 앞으로 10년후부터니 멀지 않았지요.

지금의 6,70대라기 보다는 저는 7,80대가 글쓴분이 얘기하신 문제를 가장 많이 야기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 분들이 열심히 일해서 지금의 한국을 일궜으니 대접 받아야 한다. 네 대접 받아야 하지요. 대접 받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 상대가 젊은이(자식을 비롯해)가 아닌 국가로 부터 대접을 받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지금의 노인세대들이 열심히 일했다면 지금의 젊은세대들은 논다는 얘기인지...(그런 뉘앙스가 다분히 느껴집니다)오히려 상대적 기회는 지금의 젊은이들이 노인세대보다 훨씬 적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제가 말한 문제의 대상에 속합니다. 저는 애시당초 자식에게 뭔가를 바란다는건 생각치도 않기로했구요, 노인이 되어서 자식에게 짐이 되는건 제 자존심상 스스로가 용납하고 싶지 않고 죽기보다도 싫은 일 입니다. 차라리 일찍 죽는게 자식과 후대 젊은이들을 위해서 나은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저는 오래살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습니다. 그래서 금연도 안하지요. 피고싶은 담배 피우다 암걸리는게 걱정된다? 그런 걱정도 안합니다. 걸리면 까짓거 걸리는거고 어차피 한번 죽을 인생 조금 일찍 죽는 것뿐...

어떤분은 당신 말은 그렇게 해놓고 막상 암걸려봐라 그런 생각 하나 그럴지 모르겠는데 그런 생각이 있으면 시신기증 같은 것도 안하겠죠? 시신기증한 이유도 제가 죽어도 남은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시간, 경제적 부담을 주기싫은 이유가 가장 크거든요. 장례식 같은 것도 하지 말라고 했고 장례비용도 일절 들이지 않도록 했거든요.

얘기가 딴데로 샜지만 암튼 앞으로가 더 큰 문제가 된다....마 이래 생각합니다.

김지태 2014-06-16 13:03:42
답글

저는 양쪽 부모를 마 모시고 있는 입장이라 저도 저 희생당하는 젊은이(?) 속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절절히 와닿는 글 인데요, 그렇기에 더더욱 제가 제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엄청난 효자라서 그런 것도 아니구요, 어떠다보니 제가 다 떠안은 꼴이 됐는데 정말 이거 엄청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습니다. 실은 다 모시기 싫어요. 제가 울집 장남도 아니고 처가에 아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전생에 뭔 죄를 크게 지었길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울 장인어르신 본 글과 비슷한 취지의 얘기 자주 하곤 했는데 제가 몇번 들이 박아서 아예 그런얘기 하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저는 이런 현상 역시 꼰대기질이라고 스스로 얘기하곤 하는데 어떤 노인네던 제 앞에서 그딴식으로 얘기하면 용서치 않습니다.

이런 현상 역시 전통적 유교 가치관에서 비롯한 문제(장유유서)라고 보는데 제가 늘 얘기 하는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공자를 하루 빨리 없애야 보다 평등하고 민주적인 사회가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조영석 2014-06-16 14:45:45

    안녕하세요. 지태님.. 극 공감합니다.
공자는 이미 한 발 뺀 상태인 것 같습니다.

저도 부모 모시고 살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지금 기성 세대가 조금씩 더 내놓지 않으면 다음 세대는 더 암울한 세상을 산다고 봅니다.

어찌 보면 다음 세대가 더 불쌍한 세대라고 보는 거지요.
그런 점에서 의견에 공감합니다.

윤규식 2014-06-16 16:22:02
답글

북유럽 선진국들의 복지정책은 높은 세금에서 출발합니다. 한참 돈을 벌기 시작하는 젊은이들은 무려 30~50%에 달하는 소득세를 냅니다. 당연히 그 사람들은 불만이 높지요. 하지만 결국 그들이 은퇴했을 때 지금 노인계층이 받는 복지혜택을 똑같이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그 시스템을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비방과 불평은 많고 또 원하는 것도 많습니다만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생각을 안하더군요.

빈독에 물을 채우려면 반드시 어디에서인가 있는 물을 퍼다 채워야 합니다.

물을 퍼올 생각은 안하면서 물이 비어있다고 불평만 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부가 없어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박헌규 2014-06-16 17:04:49

    더 내자 라는 논의는 이미 있었고
많은 부분 동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금의 경우는 출발부터 잘못되었다는 거 이젠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더 내고 더 받는거에 대해선 문제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다만
더 버는 사람은 더 내고 덜 버는 사람은 좀 봐주자라는
말하자면 불평등한 공평과세에 대한
가진 사람들의 저항이 심하죠.

세금폭탄, 가진사람이 봉이냐.
선진국 봐라...
그러다가 선진국이 실제론 훨씬 더한것으로 나타나자
선진국 부자들이 세금이 무서워 자기나라를 떠난다라는 식으로...
한마디로 억지에 억지를 써가며 거짓말(이런게 진짜 선동입니다)거짓말을 일삼고 있는
기득권 옹호 언론들이

알맹이는 없고 구호만 나열하는
윤뮤식님과 같은 얼치기 비판자들을 양산하고 있숩니다.

김민관 2014-06-16 20:40:22
답글

우리나라처럼 부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 없습니다.부자들이 내는 종부세도 완화 되었지요.기업에 세금도 완화 시켰지요.거기에 국민연금,건강보험도 부자에겐 상환제가있어서 이건희,정몽구에 재산이 몇조원에 연소득이 몇천억원은 될겁니다만 저와 차이는 나지만 재산이나 연소득에 비하면 많이 내지 않습니다.참고로 전 여러분들이 귀족노조라고 싸잡아 욕하는 생산직 사원으로 1년에 일억이 안됩니다.이건희,정몽구나 부자들이 부에 많은 부분을 가져가는건 생각 안하고 고삘이가 참 많이 받는다고만 생각 하시나요.벌금은 어떤가요.많이 벌어도못벌어도 벌금 액수가 같으니 공평하다고 생각 하시나요.직접세는 완화나 축소하고 식음료등에 붙는 간접세는 올립니다.부자들도 하루에 많이 먹어야 3끼를 넘지 않습니다만 서민도 하루 3끼 먹습니다.이게 공평한건가요.

이상윤 2014-06-16 20:49:55
답글

조만간 늙은이당 젊은이당이 나오리라 예상됩니다. 생각만해도 스트레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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