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경험했던 부분을 얘기하자면...
옥상에 전기 보일러가 있고 윌로의 ph-600m 이라는 대형 순환펌프를 인버터로 제어를 합니다.
제어 이유는 각방온도 조절을 하다 보니...방 하나만 물을 공급해야 하는 경우 ph-600m 의 성능에 비해서 흐르는 물의 양이 너무 적어서 흡입측이 진공 상태를 유지하다 보니 엄청난 소음과 함께 순환펌프가 정지할때 진공 상태를 유지하던 흡입측으로 엄청난 물이 퇴수 되면서 배관에서 "땅" 하는 물망치 현상이 발생하는 관계로 인해서 산업용 2 마력 인버터로 30 HZ 로 설정해서 회전수를 절반으로 줄여서 위의 문제를 해결했는데...문제는....
30 HZ 로 높은것 같아서 28 HZ 로 회전수를 내렸더니 발생하더군요.
28 HZ 로 설정을 하면 가끔 순환펌프가 기동을 못하고 열만 받고 있는 현상이 발생되더군요....물론 수동으로 40 HZ 로 올렸다가 다시 28 HZ 로 내리면 되기는 하는데...문제는...자동으로는 안된다는 부분이죠.
인버터의 제어는 현재 심야전기 보일러의 순환펌프 출력 전기선에 릴레이를 연결해서 무전원 접점으로 인버터측의 기동 정지를 제어하고 있으니까요.
이글의 핵심은...인버터 모드중에서 30 HZ 로 설정했다고 해서 0 서서히 가속해서 30 HZ 까지 도달하는 모드에 하나의 모드를 추가해서 설정에서 현재 설정 주파수의 몇 % 를 오버슈트 시켜서 일정 시간동안 가동하다 설정 주파수로 내려오는 모드나 기능을 추가해 주면 요긴하다는 것이죠.
특히 단상모터를 인버터로 기동할때 참 요긴한 모드죠.
28 HZ 나 그 이하로 설정을 하면 단상모터가 기동이 되지 않는데 가령 설정에서 28 HZ 의 200 % 로 2 초가 동작후 28 HZ 로 내려오도록 설정을 하면 단상모터가 확실히 기동을 하면서 28 HZ 또는 그 이하의 주파수로도 기동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28 HZ 의 150 % 의 2 초로 설정을 하면 42 HZ 까지 주파수를 올려서 2 초간 기동후 28 HZ 로 내려오는 동작이 가능해 지죠.
단상모터를 인버터 제어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만 인버터 제어한다고 해서 기존에 잘 작동하던 단상모터를 삼상 모터나 펌프로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도 그리 현실적이지는 않으니까요.
결국 인버터 제조사에서 현장 상황에 맞는 모드나 기능을 넣어주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이 되겠죠.
가장 만만한 제조사가 그래도 역시 국내 업체인 현대나 LS 산전이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