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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황 시청은 접고서, 하이라이트나 결과, 보도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듯합니다.

아직 다른팀들 경기를 못봐서 그렇지만 전 이번 4강에 아프리카쪽 팀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아무리 축구성적이 좋다 하더라도 국민의 삶은 나라의 내부 구조가 제대로 갖추어져야 윤택해지는 것이기에,그 본질이자 기둥뿌리인 정부가 썩어빠진 판국에 월드컵 응원에 열을 올리는 것보다 정치권 쇄신과 제대로된 정부 만들기에 힘을 모아서 써야 할 때인데, 개인적으로 붉은악마의 광화문 응원결정은 뜻 밖의 허발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실종되어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유가족이 곧 내 혈육이니까요....,
전해 듣기로는 붉은악마행사에 쓰려던 응원 티셔츠가 판로가 열리지 않아서 창고 속에 쳐박혀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다수의 시선이 매우 진중하게 세월호의 아픔에 함께하고 그 이후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바라보고 있다는 국민의 의중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