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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지옥에 대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6-13 11:48:21
추천수 20
조회수   879

제목

[잡생각] 지옥에 대한.

글쓴이

안성근 [가입일자 : 2002-03-19]
내용
죄를 짓고 죽으면 지옥에 간다고 합니다.



그 단순한 논리가 어느순간 이해가 되지 않게되었습니다.



과연 죄인들을 때리고 찌르고 자르고, 태우고 썬다고 해서 그네들이 진정한 반성을 할까 하는겁니다.



후회는 하겠죠. 아프니까. 사이코패스 같은 인간은 아예 죄의식이 없는데 반복적으로 괴롭혀 봐야 소용이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제가 신이라면  괴롭히지 말고 그 죄인들의 심성에 변화만 주면 같아요.



그러면 착한 사람이 되어서 그동안 죄지은 것에 대한 미안함과 괴로움으로 알아서 미쳐버릴겁니다.



그동안 제가 그동안 배워온 지옥은 자기가 어떻게 할수없는 나쁜 인간들에 대한 복수심으로 만들어진 소설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나쁜놈이 있는데 너무 힘이 세거나 권력이 강해서 본인이 어떻게 할수없으니 그냥 죽어서 지옥이나 가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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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주 2014-06-13 11:55:14
답글

인간의 시각으로 하나님을 해석하려고 하니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확실한 것은 하나님과 단절된 그 곳이 지옥이라는 것이고 하나님은 우리를 지옥에 보내려고(심판하시려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살리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다고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 믿지 않는 분들은 무슨 귀신 씌나락 까먹는 소리냐고 생각하실 것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박원호 2014-06-13 12:39:33

    인간의 시각으로 하나님을 해석하려고 하니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
개신교인들의 시각은 인간의 시각이 아니고 일반인들의 시각은 인간의 시각이란 말입니까?
그럼 님이 말하는 그 하나님이라는 양반은 이번에 세월호 아이들은 왜 죽였데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예요?

harleycho8855@nate.com 2014-06-13 12:09:17
답글

그냥 궁금증 하나...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 하는데,
기독교가 전파된 시기가 얼마되지 않는데,
그렇다면 기독교를 모르던 이전 시대에서,
좋은짓을 한 사람은 다 천당가고 나쁜짓을 한 사람은 다 지옥에 갔을까요?

김준기 2014-06-13 12:14:59
답글

천국,지옥이 어디 따로 있는 게 아니라고 합디다

박헌규 2014-06-13 12:17:01
답글

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
'하나님은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양심을 지키면 용서받을수 있다"
가 종교인으로서 처음으로 상식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 말이었다고 봅니다.

이순신 장군이 예수를 믿지 않았다고 지옥에 가고 왜구의 장수는 기독교인이었다는 이유로
추앙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신나간 일부 기독교도들이 설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준 바탕이
운춘주님의 첫번째 말씀과 같은 태도를 취함으로써
애초부터 비판과 의문을 배제 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염일진 2014-06-13 12:22:27
답글

인간의 시각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라면.....

내가 아직 하느님의 존재가 안 믿어 지는 것도 이해가 안되는 거겠죠.
언젠가 믿어 질지 안 믿어 질지는 나의 이해 범주 밖인가요?

박헌규 2014-06-13 12:26:24
답글

교황님의 말씀 추가 합니다.

진심과 뉘우치는 마음을 갖추면 신의 자비는 한계가 없으며 신앙이 없어도 양심에 따르면 된다

무신론자들은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때 죄를 짓게 되는데 양심에 귀를 기울이고 이에 따르는 것이 선과 악을 구분하고 판단한다는 뜻(이다)

harleycho8855@nate.com 2014-06-13 12:31:14
답글

종교에 무관하게,
내가 죄를 지면 내마음이 죄책감에 괴로우니 그것이 곧 지옥이고,
내가 덕을 쌓면 내마음이 평안하여 고요하니 그것이 곧 천당이라 여겨져 드려본 질문이었습니다.

안성근 2014-06-13 12:39:13
답글

염일진님 먼저 옆에 계신 형수님부터 이해하시면 천국이 현세에 도래할겁니다.

그냥 그렇다는거지 절대 누군가에게 강용할 생각도 이해시키고 싶지도 않습니다. 보이지도 인식되어지지도 않는 천국이나 지옥같은걸로 싸운다는건 시간낭비입니다.

그냥 저기까지가 지금의 한계인거고 더 공부를 하거나 배우게 되면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이석주 2014-06-13 12:50:28
답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천국의 개념과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에 의한 천국의 개념이 어떻게 다른 건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빈말이지만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에는 유일신과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시라는 예수가 계셔서 민주공화국은 아니라는 걸 어렴풋이는 알겠는데 말이쥬.

윤춘주 2014-06-13 13:03:27

    신학자들의 정통적인 해석은 천국=하나님의 통치 라고 연결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곳은 천국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에서도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삶을 비추어보고 인생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향하는 사람이면 지금 천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죽은 뒤의 심판에 대해서도 예수님은 거지 나사로의 비유에서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간과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이석주 2014-06-13 13:14:31
답글

네 윤춘주님.
그런데 전 신학자들의 말을 좀처럼 신뢰할 수 없습니다.
지난 서양사나 종교변천사를 접하다보면 그들도 오류가 많았으며 종교전쟁이라는 피비랜내를 풍기며 자리매김한 경향이 강하더군유.

염일진 2014-06-13 14:28:21
답글

존재하지도 않는 지옥을 두고 왈가불가 하려니...
좀 쑥스럽네요...~

이상규 2014-06-13 17:13:29
답글

겁을 줘서 선을 행하고 악을 경계하는 단순한 의미인거 모르는 사람 없잖아요.
거기에 무슨 인간은 모르는 신의 깊은 뜻 따위는 없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뭔가 다른 의도가 있는거죠.

이종철 2014-06-13 18:04:32
답글

참된 행복과 평화는 죽어서 찾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경험해야 합니다
따라서 천국도 지옥도 모두 내 마음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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