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구이가 좀 짜고 ,약간 비린내가 난다고 마눌에게 말하니,
일년 동안 아껴 먹고 조금 남은 "황매실 와인"을 거의 큰 컵 한잔이나 부어서 다시
데웁니다...아..아까비...
하지만 맛은 꽤 나아지고,와인 덕분인지 헤롱 헤롱 약간 취한 느낌입니다.
그 기분으로 귀에 akg k495nc 헤드폰으로 인터넷 라디오 앱 깐 걸 듣고
출근 하는데,앞집 남자가 자기 가게 앞에서 나한테 인사합니다.
이 헤드폰 모습이 이상하지 않느냐?하고 물으니,
아니오,요즘 헬스장에도 운동하면서 끼고 하는데,
걸어서 출근하면서 운동도 하고 음악도 듣고,좋네요...~
지나 내나 다같이 시커먼 안경[햇빛에 색이 짙게 변하는 안경]끼고 길에서 히히덕 거립니다.
착한 남자 같으니라구.....~
....오늘 아침 커피는 선선한 초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더치 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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