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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3 01:5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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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가입일자 : 2007-06-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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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춘주 |
2014-06-13 16:0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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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님의 문제제기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앙인으로서 제가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느냐고 할 때 항상 고민하는 것입니다.
절대자인 하나님이 세월호사건을 모르지도 않았고 막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을 하나님이 아신다는 것과 하나님의 책임이라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죠. 사건의 근본적 책임은 인간의 잘못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고의 과정은 창조자 하나님을 믿느냐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믿음을 이론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즉, 창조주와 피조물과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 성경에서 여러차레 반복됩니다. 피조물이 하나님의 책임을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죠.
예컨대, 로마서 8장을 보면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긍휼히 여기시고자 하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시고, 완악하게 하시고자 하는 사람을 완악하게 하십니다.
그러면 그대는 내게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책망하시는가? 누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수 있다는 말인가?"
오, 사람아, 그대가 무엇이기에 하나님께 감히 말대답을 합니까? 만들어진 것이 만드신 분에게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하고 말할 수 있습니까? "
토기장이에게, 흙 한 덩이를 둘로 나누어서, 하나는 귀한 데 쓸 그릇을 만들고, 하나는 천한 데 쓸 그릇을 만들 권리가 없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하신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심을 보이시고 권능을 알리시기를 원하시면서도, 멸망받게 되어 있는 진노의 대상들에 대하여 꾸준히 참으시면서 너그럽게 대해 주시고,
영광을 받도록 예비하신 자비의 대상들에 대하여 자기의 풍성하신 영광을 알리시고자 하셨더라도, 어떻다는 말입니까?"
이런 성경말씀에 노예의 신앙이라고 비판하는 김용옥교수도 있지요. 그러나, 불완전한 나의 시각으로 볼것이냐, 존경할만한 선배들이 삶의 지표로 삼았던 성경으로 내 삶을 볼 것인가의 결단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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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의 신앙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말이죠....
비기독교인이 보기에는 기독교나 이슬람교나 모두 노예의 신앙으로 보일 수가 있는거죠.
전세계 사람들이 기독교도가 되면 그런 말 들을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니 더욱 전도에 매진 하려 하겠죠
극단적인 방법으로는 전쟁까지도 불사하면서 말이죠
공산주의도 비슷하다 생각이 듭니다.
전세계가 공산화 되면 모두가 평등할텐데... 공산주의 사상의 모순은 제도적 보완을 통해 개선하면 될테고...
그런데 자본주의와 싸우는데 힘을 소진하게되니 인민들이 힘들다고 할 수도 있겠죠.
더욱 세계 공산화에 대한 열망이 커졌을테고, 동유럽, 동남아를 접수해서 공산화 시키려 애를 썼겠죠
기독교에 관심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반신반의 하는 사람, 특히 교회 내에서
믿음의 깊이가 다른 사람끼리 종교적인 토론을 하면 어느정도 설득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기독교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거나, 심지어 반감을 가진 자에게 종교적인 기준을 통해 설득을 하려하면
서로 대화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성경의 본 뜻을 발견해 나가면서, 삶의 방향을 잡아가게 되면서 절대자를 신뢰하게 된다고 하셨는데,
그 책이 삶의 길잡이가 되는 도덕교과서인지, 교과서는 재미없으니 판타지와 무협을 가미한 소설 형식으로
만든 계몽서적일지도 모르잖아요.
책을 탐독했더니 절대자가 보인다는 것도 비신도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잖아요. 이해 하실런지요.
어떻게 보면 최면 같기도 하고, 세뇌 같기도 하고, 심지어 정신질환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욕 하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그렇게 보일 때도 있어요, 죄송합니다)
하여튼 제 사고 구조로는 아직은 절대자를 따르는 종교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불경이나 성경이나 자기 수양을 목적으로 익히는 건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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