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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희망 없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6-09 12:02:07
추천수 23
조회수   1,128

제목

대한민국 희망 없음

글쓴이

김용민 [가입일자 : 2005-03-08]
내용
대구 지하철 참사의 결과를 보면 세월호가 보입니다.

대한민국 희망 없습니다.



1. "유가족은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되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6328.html


대구지하철 참사의 유가족들은 유골을 암매장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2년 넘게 재판을 받았다.

재난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이 어쩌다 그런 의혹까지 받게 됐을까.

유족들은 공교롭게도 재난 컨트롤타워인 안전행정부의 수장 강병규 장관이

대구시 행정부시장 재직 당시(2005년 3월~2006년 8월)를 문제삼는다.



2. "유가족은 그렇게 암매장꾼으로 몰렸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6302.html

대구의 명산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는 매년 2월18일만 되면

격앙된 목소리들이 뒤엉킨다.

2010년부터 5년째 이 공원으로 참배를 하러 온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과 인근 상인들이 대치했다. 올해 2월18일도 다르지 않았다. 양쪽 사이에선 고성이 오가며 몸싸움이 벌어졌고, 한편에는 가져온 꽃을 땅에 떨구며 흐느끼는 유가족도 있었다. 상인들은 왜 참사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참배를 막아섰던 걸까.

...

대부분의 피해가 발생한 1080호 전동차는 1079호 전동차가 불이 난 줄도 모르고 중앙로역에 들어섰다. 승객들은 옆에 정차한 전동차가 불타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지만 “승객 여러분, 곧 출발할 테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라는 안내방송을 믿고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결국 차는 출발하지 않았고, 안내방송을 한 기관사는 지하철의 출입문을 조작할 수 있는 마스컨키(Master Control Key)를 뽑은 채 도망쳤다. 사망자 대부분이 전동차에서 빠져나오지도 못한 채 화염 속에서 숨졌다. 이 어처구니없는 대참사로 인해 11년 전 대한민국에선 최근 세월호 침몰 참사 때와 마찬가지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가 형성됐다.

..

유골 이장은 마치 군사작전처럼 은밀하고 신속하게 진행됐다. 유족들은 ‘대구시립 추모의 집’이나 영남불교대학에 안치됐던 유골 골분을 꺼내 새벽에 시민안전테마파크로 옮겼고,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넣은 뒤 흙으로 덮었다. 하지만 1년 뒤인 2010년 10월 대구시청의 기자실에 출처를 알 수 없는 한 투서가 나돌았다. ‘대구지하철 참사의 유가족들이 유골을 암매장했다’는 내용이었다. 암매장 논란이 불거지자 대구시는 ‘암매장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대구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사건을 수사한 대구지검은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대책위의 윤석기 위원장과 황순오 전 사무국장을 ‘유골 암매장’ 혐의로 기소했다.



3. "고개를 돌려봐도 소용없어…영령은 나무 밑에 숨어있지"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6301.html

“여기 희생자 이름을 새기려고 정말 엄청나게 싸웠어요. 사실상의 위령탑으로 만들어 준다면서 희생자 이름 새기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여기 상인분들은 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들이 추모하러 오는 걸 별로 안 좋아하세요?”

 


계산을 마친 식당 주인은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고, 기자 신분을 밝히자 따로 잠시 얘기 좀 하자며 자리로 안내했다. 식당 고려가든을 운영하는 지윤환씨는 “1980년대 중반 이곳에 상업지구 분양이 이뤄졌다. 그때 지금 테마파크 부지를 포함해 시유지 8800평에 놀이공원이 들어올 계획이라고 대구시가 밝혀 우리 상인들은 다른 지역보다 비싼 분양가를 내고서 입주했다. 하지만 대구시는 그 부지를 20년 내내 개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개발을 안 하는 것보단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더 낫지 않으냐”, “참혹한 참사의 피해자들인데 참배를 못 하도록 막는 것은 좀 심하지 않으냐”는 질문을 던지자 지씨는 “이곳 상권이 너무 침체된데다 시가 그 부지를 개발하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아 장사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 게다가 대구시는 공문을 우리에게 보내 ‘유골 안치’나 ‘위령탑 건립’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 지역에 공원을 조성하는 대신 복지회관 건립과 관광객들을 모을 수 있는 시설물들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시가 공개한 문서를 보면, 총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지회관(5억원), 인공폭포(13억원), 십이지 동물상(8억원) 등을 만들었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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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2014-06-09 12:08:13
답글

요약:
1. 대구 지하철 참사 추모공원 건립 유족-대구시 합의
2. 추모공원에 묘지 만들면 - 혐오시설이라며 인근 주민/상인들 건립 반대
3. 대구시 유족에게 이면 약속 믿고 몰래 추모 공원에 유골 안장
4. 검찰 유족들을 암매장으로 기소
5. 당시 담당 공무원 현재 안행부 강병규 장관 - 그런일 없었다고 쌩깜
6. 기일이면 아직도 유족 - 인근 상인과 대치 중

이것은 세월호 사건의 미래

이석주 2014-06-09 13:08:17
답글

고담시의 고담국화쥬.
치팅 코레아 화이팅.

염일진 2014-06-09 13:22:01
답글

지역 이기주의...개인주의...이런 것들이 개선되어야 희망이 보입니다.

황현호 2014-06-09 18:28:50
답글

이 땅에서 법과 정의가 실종된지 좀 오래됐죠. 돈이 된다면 양잿물도 퍼마실 기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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