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과 전술, 그리고 야성을 상실한 제일 야당의 무능도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김한길/안철수 아니라, 그 할애비를 가져다 앉혀놔도
국민중 대다수 기성세대의 전근대적 노비근성과 일부 무지한 정치혐오증 , 그리고 망국적 지역감정앞엔
오합지졸에 오줌지릴수 밖엔 없는게 엄연한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기울어진 운동장이니, 선거의 불변상수니....하는 불가항력적 당연으로 받아드리면서도
자꾸 원인을 과도하게 야당이나 특정 지도부 인물에게 투사시키고 확대재생산 하는 진보의 성향도 전 못마땅합니다
아마도 유시민의 정계은퇴도 마치 절벽과 마주선것 같은, 도저히 혼자선 어찌해볼 도리 없는..
"국민다수의 민주주의 소양부족" 이란 거대암굴로부터의 탈출이라고 봅니다.
지금 야당의 무능력의 이유중에 자주 언급되는 그들 스스로를 여당이라 착각하고 있다는 주장..같은것도
냉정히 보면, 다소 억지스런 일반화로 보입니다.
총선 대선 지선을 거치면서 누누히 검증된 이런 바보국민들을 앞에두고서 대체 어찌할바를 모르는
겨란으로 바위치는 무력감의 발로라고 보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솔찍히 정치인이 국민을 탄핵할수 없는 이 불가항력의 판에서...그들이 할수있는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이냐의 담론이 될수도 있지만
우리 진보진영에서도 검찰등의 관료나 언론..또는 무능력한 야당정치인들을 모든 시국의 원인이며 주범으로 몰며
내부에서 서로 이전투구하기전에, 체계적인 국민 의식화 운동이나...다소 과격하지만 분리주의 운동을 하는것
이 나라의 미래에 더 생산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드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