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한참 오됴에 빠져있는 초보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기기는 케언의 4808nf인티와 fog2.0 시디피에
프로악 타블렛2000을 물려서 사용중입니다.
(인터케이블은 코드컴퍼니사의 코러스임)
청취환경이 좁은 관계로 저역을 좀 단단하게 잡아보고자
오디오퀘스트사의 지브랄타 스피커케이블을 장터에서 구입하였는데...
기대했던바 이상으로
소리가 맑고 깨끗하면서도 저역이 타이트해지더군요.
(이런걸 두고 해상력이 좋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런데.. 문제는 그 소리가 제 귀에 편안하게 들리지 않는다는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고음이 쏘는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오히려 저역이 좀 부족해진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잔향감이라고 하나요?...
뭔가 은은하면서도 포근하게 감싸주는 맛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느낌..
클래식을 들을때는 그 맑고 깨끗한 느낌이 좋더군요.
해상도가 높아서 그런지 작고 섬세한 소리까지 귀에 들어와서
좀더 음악에 몰입하게 만들어주더군요.
하지만... 사실 클래식보다는 팝이나 가요쪽을 더 많이 듣다보니...
클래식 들을때랑 클래식 아닌거 들을때를 구분해서
그때마다 케이블을 바꿔가면서 들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원래 지브랄타 케이블의 특징이 이런 음색(클래식쪽으로 특화)인가요?
아니면 제 주관적인 취향이 지브랄타 케이블과 안맞아서 불만을 가지게 되는걸까요?
아니면 미스매칭이라서... 이런 결과가 된것일까요?
지브랄타 케이블에 대한 유저들의 일반적인 평가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장터에서 구입한 것이긴 하지만
전 주인분의 말에 따르면 거의 사용하지 않은거라고 하네요.
스피커 케이블도 에이징 된다는 말이 있던데...
과연 시간이 지나면 소리가 달라질까요?
그리고 달라진다면...
어느정도 여유를 갖고 기다려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케이블을 교체한다면...
적당한 것으로 추천 부탁드려 봅니다.
그럼 .. 좋은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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