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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일기 (9).....~.~!! (마이 아프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6-07 07:26:34
추천수 39
조회수   1,163

제목

백수 일기 (9).....~.~!! (마이 아프다)

글쓴이

김주항 [가입일자 : 2006-02-08]
내용
 어

제는

현충일



청소 하다

묵념을 했따



꽃다운 나이에

나라를 지키려다



아쉽게 가신 수많은

젊은 영혼 들을 위하여



내 나름 최고로 경건 하고

참 된 마음으로 묵념을 했따



마나님이 이상 하게 쳐다 보며

뭐 하고 있능 거냐구 물어 보기에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돌아 서며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구 엉그렁 깠따



그런데 마나님은 고소 하다능 표정으로

청소 끝내구 운동 삼아 쓰레기나 버리란다



닝기미 지가 누구 덕에 굶지 않쿠 살고 있능대

시간이 지날 수록 한두 가지씩 나에게 떠 넘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아프다며 소박 하게 개기구 있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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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항 2014-06-07 07:35:43
답글

마이 아파 못가니 보내 주세효 .....~.~!!

김승수 2014-06-07 07:56:37

    그회 저한테 보내주심 안되나효....ㅡㅡ..

김주항 2014-06-07 07:39:11
답글

ㄴ 눼.....ㅠ.ㅠ!!

백경훈 2014-06-07 07:58:17
답글

노환이심다. 벽화 그리실때가 댄거심니다.
빠레뜨랑 붓은 기수을쉰이 보내실겁뉘다. 물감은 덕트에서 짜내시면 댐다? ㅡ. ,ㅡ

김주항 2014-06-07 08:02:53
답글

뻘겅 구신 겡훈 홍아랑 승수 돌할방은
양갱두 안 보내 주구 그러능게 아님돠.....~.~!!

김승수 2014-06-07 08:08:45

    기수님은 가히 돗자리구신이십니다 .. 벌써 블루베리 넣어 갈아서 한잔 마셨다능 ㅡㅡ..

김주항 2014-06-07 08:05:47
답글

색경 얻어쓴 짜가 할방 기수 사둔은
젓 타령 하시지 말구 장어나 사세효.....~.~!!

박현섭 2014-06-07 08:09:07
답글

누구덕에 먹고 사는데.. 동감합니다. 일이 바빠서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는데 주말을 지내고 나면 힐링이 되어야 하는데 삭신이 쑤십니다. 애들 뒤치닥거리에, 모아놓은 재활용쓰레기,,,,, 낚시한번 갈라치면 온갖 아부와 감언이설, 봉사시간 약속. ㅎㅎ
을쉰 잼나게 사시는듯 싶습니다.

김주항 2014-06-07 08:16:31

    나이먹구 백수이다 보니 웅크리구 삶니다....ㅎㅎ

박병주 2014-06-07 08:12:25
답글

말로만 듣는 한강 저수부지 짜장면과
과부1000 민물장어는 도대체
원제 먹씀뉘꽈?
ㅠ.ㅠ

백경훈 2014-06-07 13:21:34

    머리 미시면 달달한 콩물국수 사드립니다.ㅡ. ,ㅡ

김주항 2014-06-07 08:23:09
답글

병주 홍아는 안 밀어두
앞 머리가 홀라당 임돠......~.~!!

김승수 2014-06-07 08:51:33
답글

ㄴㄴ장어 먼저 먹고 밀면 안됩니꽈.....~.~??

김승수 2014-06-07 09:21:17

    흠 .. 오양한테 물어 보구요 .. 요새 뇐네 등치는 사람들이 넘~넘 많다고 조~오~심 하라구 하던데 ....~.~!!

염일진 2014-06-07 09:19:47
답글

퍽....!!

등짝 때리능 소리....후다닭..=3==3=3=33

이종철 2014-06-07 09:46:29
답글

아프로 밥, 설거지, 빨래, 화장실청소 다 하게 댈낌돠.
쓰다 남은 주부습진약 보내드리꽈...*&&

김주항 2014-06-07 11:27:31
답글

아즉 설거지와 빨래 까진 안 넘어 왔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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