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은 세월호 참사 이후인 지난 4월20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사건의 초기에는 지나치게 슬픔에 감정 이입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중략) 이제는 정말 모르겠다. 슬픔과 분노가 뒤섞여 구분할 수 없게 되었고, 마음이 폭동을 일으킨다”고 글을 남긴 바 있다. 김의성은 영화 ‘건축학개론’ ‘남영동 1985’ ‘26년’ ‘찌라시: 위험한 소문’ 등에 출연했다.
그런데 일이 좀 이상하게 흘러갑니다. 김의성씨의 글은 한정된 사람들만 볼 수 있는 프로텍트 계정인데, 하성태라는 평론가가 그걸 별 생각없이 리트윗 했고, 그걸 민중의 소리에서 켑쳐를 통해 보도, 이게 또 조선일보로 흘러들어가서 지금 보수결집용 기사로 가공되는 일이 벌어졌네요. 지금은 모든 언론사가 전부 보도하고 있습니다만.... 2004년 정동영 발언의 재판이 될까 우려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