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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의 대표적인 착각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6-01 18:32:55
추천수 19
조회수   751

제목

정몽준의 대표적인 착각은..

글쓴이

bitbyte [가입일자 : 2009-06-07]
내용
서민 흉내를 내는 것을 원하는 서민은 없다는 점 입니다.



비단 정몽준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고 모든 정치인에게 해당되거라 봅니다.



서민을 이해해주고, 서민을 위해주길 바라는 사람이 많은 것이지, 순식간에 될수도 없고,

되본적도 없는 서민이 되길 원하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선거때만 서민이 되는 것은 무리고, 불가능하니까요.



닥터 하우스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죠

"아무도 의사에게 아프길 바라진 않는다, 환자를 치유하길 바랄 뿐이다."



서민으로 살았던 사람이, 익숙하게 자신의 과거 경험에 따라 행동해서,

자신이 서민을 이해하고 있다는 제스쳐를 취하는 것은 확실히 선거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서민의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 서민 코스프레를 하면? 코미디가 되고, 선거에 운동에 마이너스죠.

그저 비웃음의 대상이 될 뿐입니다.



진심을 보여주는 방법은 코스프레만이 아닙니다. (제일 쉽긴하죠..)

철저한 공부와 데이터분석, 시장조사, 정책제안등 할 수 있는 일은 많습니다.



아마도 서민이라는 계층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기때문에 이런 발상 자체도 전혀 못한다고 봅니다.

그저 서민 코스프레나 하면서 흉내내면, 사람들이 믿어줄 거라고 바보취급이나 하고 있는 거겠죠..

게다가 속으로는 아마도 "내가 이런짓까지하고,... "라는 생각이 은근히 있을 거라 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저라도 그 입장이면, 그런생각할 것같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얄미워도 서민 코스프레는 이명박이 제대로 했죠..

다만 군인 코스프레는 실패해서 웃음 거리가 몇번인가 되었습니다만...



경험 없이 이해 한다는 어려움을 알고,

최대한 대상으로 부터 듣고 배우려는 자세가 없이는 몇번이고 이러한 코스프레가 반복될 수 밖에 없고,

그런것이 선거 운동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정치한다는 사람들이 언제쯤 이 당연한 사실을 깨달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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