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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공개 매장하는 정의의 가치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6-01 16:16:29
추천수 31
조회수   2,496

제목

아버지를 공개 매장하는 정의의 가치는?

글쓴이

다먹고죽자 [가입일자 : 2007-07-22]
내용
 가족은 인간의 마지막 보루이자 버팀목이다.

아버지가 자식을 버리고, 자식이 부모를 正義의 이름으로 고발하는 사회는 막장이다. 사회 正義는 부모 자식간 情誼를 이길 수 없고, 이겨서도 안 된다. 모든 가치에는 우선순위가 있기 때문이다. 법조차도 범인 은닉의 경우 친족은 제외한다. 친족의 핵심 중 핵심은 부모 자식 관계다. 명심보감에도 "아버지는 아들의 미덕을 아들은 아버지의 잘못을 남에게 알리지 말라" 하지 않았던가. 결코 정의로운 일이 아닐지라도 골수에 사무치는 일일지라도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이 있다. 또한 부모 된 자는 배우자의 잘못을 자식을 볼모 또는 수단삼아 공격해서도 안된다. 자식이 망가지고, 상처받기 때문이다.


 


세상 그 어떤 평가도 개무시 하지만 자식의 평가만은 두렵고, 떨린다.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유일한 평가 아니던가. 모든 것을 이기고, 이루어냈어도 자식의 입에서 나온 한 마디는 올킬한다. 영생할 수 없는 현실에서 나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자의 입을 통한 자기 부정앞에 다른 어떤 성공과 해냄이 무슨 의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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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 2014-06-01 16:26:46
답글

君君臣臣父父子子
자신의 이름에 걸맞는 행위가 필요한 법인데, 고승덕은 아버지의 이름에 걸맞는 행동을 못했으니, 막장 인생인 거지요.
자업자득이구요.

임대혁 2014-06-01 16:28:43
답글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네요...고승덕 이야기 인것 같은데...고승덕이 잘못 했다는건지 딸이 잘못했다는건지 아님 또 다른 이야기 인지...

매장이라...뭐 매장 씩이나 일까요...이판 떨어져도 앞으로 주구장창 잘 먹고 잘 살텐데요...혹시 인격 이나 체면 이런 이야기 라면 애시당초 그런게 없었거나 팔아먹은지 백만년은 된 인간들이니 그것도 해당되지 않을테구요...

mymijo@naver.com 2014-06-01 16:36:36
답글

뭔말인지..빙빙 돌려말하지 말고 하고싶은말 하세요..

홍용재 2014-06-01 16:37:24
답글

사지선다형 정답을 원하는 사회가 저런 인간관계를 만들어 내나봅니다. 그런데 아들이 아니라 딸이어서 그런가 ㅎㅎ
저 정도면 매장이 아니라 저항할 수도 저항해서도 안되는 학살 수준이죠.
히히덕 거리는 사람들 집에서도 히히덕 거릴까요? 하긴 가정과 가족이 그런 곳이라고 보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유재덕 2014-06-01 16:38:06
답글

과연 가족이 마지막 보루일까요? 인간을 중심에 놓을때는 타당한 명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그 이유는 다양할 수 있겠지요...) 인간을 부정할 수 있는 혹은 인간 중심적 범주의 타당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과연 인간의 마지막 보루로 생각할 수 있을지요. 다른 한편으로 자식이 중요한 이유를 영생할 수 없는 현실에서 구한다면 이 역시 성립하기 어려운 것이 아닐까 합니다. 방향이 없이 존재하는 시간 속에 영생이 혹은 자식을 통한 영생이 가능할까요? 하지만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중심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저역시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과는 다른 관계가 가능한지 모색한다는 전제에서지만요. 이런 점에서 이번 '사건'은 흥미롭습니다. 자식이 아버지를 '가르치는' 상황이니까요. 다만 거꾸로 된 관계가 아니라 혹시 이런 관계 역시 정상적인 관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정치적' 맥락이 더 중요하게 부각되겠지만 저변에 있는 '새로운' 경향 역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홍용재 2014-06-01 16:46:24

    본능이니까요. 종의 유지를 통한 생존본능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하죠. 기억복재와 이식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자식은 그런 것을 공유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옵션이죠. 그래서 부모의 역할 또는 본능은 물리적 DNA뿐만 아니라 기억과 유대감, 情誼 등을 공유를 하려는 본능을 보이고.

박헌규 2014-06-01 16:42:59
답글

자손에 대한 아버지의 헌신은 유전자의 명령에 의한 것인데
자식이 볼때 아버지의 존재는 반대 급부적 성격이 있겠죠.

그리고 그것이 문화적 대물림과 받아들임 이라면
궁국에 가서는 아들은 아버지를 죽임으로써 자신의 세계로 나아가기도 하니까
정의니 뭐니 하면서 성리학적 가치관을 절대적인 가치관으로 삼아야 할 일은 아닌 듯..


최만수 2014-06-01 16:44:16
답글

아버지가 교육감에 합당한 인물인지가 문제이겠죠. 자식이 보기에도 교욱감으로 심각한 문제가 잇다면.
자식 교육도 제대로 못시키는 작자라면 서울시의 교육감 자격이 전혀 없다고봅니다.
자신의 자식도 이해를 못시키고 문제가 심각하다면 그게 교욱감 자격이 있는 사람일까요?
그리고 만약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과 같은 학생들 교욱에 좋은 영향을 끼칠수 없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눈감고 지지해야할까요?

이종철 2014-06-01 16:46:18
답글

내가 겪은 고통만큼 똑같이 되돌려 주겠다는 신념이라면 무슨 일인들 못하겠습니까?
귀에는 귀, 눈에는 눈식으로 말입니다.

허환 2014-06-01 16:48:13
답글

명심보감에 그런 말이 있었는 지 잘 몰랐네요..

그런데 4서3경에 나온다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는 말은 압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한 사람만이 가정을 다스릴 수 있고,
가정을 다스릴 수 있는 자만이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라는 뜻인데..

홍용재님이 고승덕을 위해서 이 글에 대한 변명도 좀 부탁합니다.

홍용재 2014-06-01 16:52:24
답글

고승덕이 교육감에 적당한 인물이냐 아니냐는 다른 차원 또는 단계의 문제고요. 말하자면 우리가 여행을 어디로 갈 것인가 얘기한다면 환전을 달러로 할 것인가 유로로 할 것인가하는 차원인거죠. 딸의 입에서 저런 얘기가 나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이미 본문이 있지않나요? 고승덕씨 따님의 글처럼 외국어도 아닌데 쩝~

허환 2014-06-01 17:02:21
답글

저 같으면 아비의 사랑없이 자란 상처받은 아이에게
아이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아비에 대한 도리가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교과서적인 예기를 하고 아이를 천륜을 저버린 퍠륜아 처럼 묘사하는 건

남자답지 못하고

자식을 키우는 분인 지 모르겠지만..
어른답지도 않고

명심보감이 들먹여져도 전혀 공감가지 않네요...

서광철 2014-06-01 17:07:38
답글

부성애의 상실감과 그로인한 박탈감이 아버지를 미워하게 만들었다고 보는게 타당하지 않을까요?
부모자식간의 문제로 줄여 놓기에는 심리적으로 많은 복합적인 원인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발화점은 아들의 병역문제를 이야기 하면서 마치 자신이 아들을 위하고 가족을 위하는 것처럼 비춰진 사실에
흔한 표현으로 뚜껑이 열린거구요.
생물학적 법적으로는 친부지만 감정적으로는 증오의 대상일 뿐 딸의 입장에서는 아버지가 아닌거죠.
개인적으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김민관 2014-06-01 17:18:35
답글

다른걸 다떠나서 자식에게 저런 평을 받았다면 문제가 있겠지요.

홍용재 2014-06-01 17:20:31
답글

어른이라고 맞춤법 틀리지 않는 것 처럼 성인이라고 모두 성숙한 것은 아니죠. 저기 위에 얘기한 것 처럼 환전을 잘할지는 몰라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모르는 패키지 인생인거고요. 굳이 정의를 얘기한다면 “정신적 지주”였다는 할아버지부터 공격해야죠. 자기 정신적 지주가 유신의 핵심, 박정희의 조력자 박태준이었던 사실부터 부끄러워해야죠. 근데 뭐 20대 중반 여아이니,, 어메리칸 대디 원한거죠 ㅎㅎ

김민관 2014-06-01 17:38:38

    맞춤법 몰라 죄송 합니다.자식에게까지 저런 평을 받는 사람을 합리화 하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홍용재 2014-06-01 17:44:29

    어라 김민관님에게 한 얘기가 아닌데 ㅋ 제 논지는 이미 본문에 충분히 나와 있으니 중언부언 할 필요없고요^^

최만수 2014-06-01 17:28:41
답글

교육감 자격이 환전의 문제라고요? 하긴 닭의 댓통 자격도 그런 문제로 보겠네요.
수꼴들 심리는 알수도 없고 이해할수도 없는거 아니겠는지, 그러니 나라가 엉망진창이지.
홍용재님은 자식에게 전화 한통도 하지않고 교육비도 한푼도 보태주지도 않는 사람이
교육감후보로 적합하다고 보나요? 아주 냉혈한에 무책임한 자식에 대한 애정도 없는
근본적으로 아이들 교욱에 대해 말할 자격도 없는 자 아니던가요?

홍용재 2014-06-01 17:42:01
답글

죄송하지만 본능과 천륜은 사회 시스템, 제도에 우선합니다. 극단적 공산주의나 종교 컬트를 제외하고 그 어떤 시스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자가 있은 후에 후자가 있는겁니다. 환전은 여행을 가기 때문에 하는겁니다. 그래서 우선 순위란겁니다. 교육감은 선거철되어서 열씨미 뛰시는 다른 분들과 논의하시고요 ^^

유재덕 2014-06-01 18:17:30

    본능과 천륜이 사회 시스템, 제도에 우선한다는 명제가 과연 어느정도나 타당할까요? 자식을 통한 연속성의 확보라는 문제는 이미 400여년 전에 셰익스피어에 의해 철저하게 까발려졌습니다. 아버지의 존재에 대한 부정은 우선 아들에게서 먼저 오지만(햄릿), 이 경우 아버지의 존재를 완전하게 부정하지는 못하죠. 논리적으로 보자면 그래야 하는데 말입니다. 이것은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는 시스템 상으로 같은 세계에 있기 때문에 아들이 아버지를 부정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부정을 수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딸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스템 상에서 딸에게 요구하는 것이 아들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가치를 딸에게 강압적으로 강요할 수는 있지만 설득할 수는 없죠.(코딜리아처럼 기존 시스템 밖에 있을때) 오히려 아버지의 세계 모든 것들이 뿌리채 부정될 때 그때에 겨우 딸의 세계에 근접할 수 있습니다.(미친 리어왕) 이런 사례는 가족이나 천륜 등의 것들이 '자연적'인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물론 가족이란 시스템은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이기 때문에 시스템에 속한 사람들이 가장 고수하려고 하지만 이런 노력이 사실은 기존 질서의 표현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할 수 있지요.

홍용재 2014-06-01 19:36:19

    댓글이 중간에 있어 늦게 보았네요^^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본문에도 옐 들었죠. 중범죄를 저지른 부모나 자식을 은닉해준다고 범인 은닉죄 적용되지 않죠. 추상적 수사가 필요치 않습니다. 전 갠적으로 가족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지만 제 의지나 무게와 상관없이 가족은 사회의 코어입니다. 특히 우리의 경우 아직 가구(household)와 가족(family)을 구별치 못하는 단계고요. 피로 연결된 가족 중 부모 자식축에 대한 집착은 무시무시 또는 징글징글한 현실이죠. 여튼 좋은 의견 존중합니다.

최만수 2014-06-02 13:03:15

    이것이 환전과 같은 사소한 도덕적으로 아무 문제도 되지않는 개인들의 사소한 문제일까요?
오죽하면 딸이 아버지가 교육감으로 부적함하다고 전국민들에게 알렸을까요.
공직이라면, 적어도 교욱감이라면 자식을 가르치고 훈육하는 실제모습이 아주 중요할터인데,
그래야 자신의 자식 가르치듯이 남의 아이들 교욱도 신경쓰고 할수가 잇겠는데,
근본적인 자식에 대한 사랑이나 의무가 전혀 없는 사람이 남의 아이들은 어떻게 관심을 가지고
가르치고 교육시킬수 잇다는건지, 환전? 그것은 아주 개인적 편의수단이고 누가 비난할 필요도 없고
다수의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고 오로지 개인적인 문제일뿐인데, 이런것하고 모든 국민의
자식들을 가르치는 문제가 어떻게 같다고 보는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황동일 2014-06-01 17:53:28
답글

이게 가족으로 뭉친것인 가요?


똑똑한 고승덕 큰딸의 진심 어린 페이스북 편지(번역본)


저는 서울시민이 아니지만, 서울의 교육시스템과 미래에 대한 걱정과 염려에 이 편지를 씁니다

제 이름은 캔디 고 이고, 1991년에서 1998년동안 남한에서 살 았을 당시는 고희경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서울교육감후보인 고승덕 후보와 박윤아 씨 사이의 두 자녀들 중 장녀입니다.

저는 그의 자식으로써, 그의 후보소식이 들려왔을때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조용히 있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시민들은 앞으로 그들의 도시의 교육시스템의 책임자를 뽑는 자리에 있어서 진실을 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승덕은 그의 친 자식들의 교육에 전혀 관여한 적이 없습니다 .

저는 1987년 캠브리지 메사츄세츠에서 저의 어머니와 고승덕 이 결혼하였을 당시 태어났습니다.

제 남동생이 1991년에 태어난 후, 우리가족은 모두 한국으로 가서 살았었습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 적부터, 그리고 제가 '기억' 이라는 것을 하게되는 나 이가 될때 까지도,

고승덕은 저와 제 남동생에게 그 어떤 것도 가르치고 교육하려 하지 않았습니 다.

어머니가 저와 남동생을 데리고 미국에 가 뉴욕의 학교에 보낼때에도 고승덕 은 한국에 머물러있었으며 우리와의 연락을 다 끊기로 결정하기까지 했습니 다.




저는 고작 11살이 되었을때 아버지가 없는 삶에 익숙해 져야 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날 (*미국에는 어버이의 날이 아닌, 어머니의 날 과 아버지의 날이 잇습니다) 행사에 매년 불참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저에게 저의 아버지가 어디있는지, 무엇을 하는 지 묻는 것은 끔찍했고, 나중엔 '아버지가 나와 말을 한적이 없 으니 나도 모르겠다' 라고 답변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과 전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승덕은 저와 제 남동생 에게 단 한번도 연락을 하거나 어찌 지내는지 물어본 적이 없 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자식들이란 안중에 없는 존재였으므로 전화 한 통이나 생일선물을 기대하는것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였 습니다.

당연히 그는 우리의 교육을 전혀 책임지지 않았고, 금전적인 도움조차 준적이 없습니다.

이런 삶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학교과 대학원을 동기들중 손꼽 히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저는 저의 복지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이번 가을에 성 적우수장학금으로 로스쿨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생물학적 아버지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자신이 이만큼 이루어 낸 것에 자긍심을 느낍니다.

혼자의 몸으로 저와 남동생을 키워오신 어머니나

돌아가시기 전까지 저에게 실질적 아버지로써의 심리적인 지 지대가 되어주셨던 외할아버지가 아니였다면 이 모든 것을 이 루어내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동안 저는 미국에서 자라왔으나 한국의 미디어를 통해서 고 승덕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공부하는지, 어떻게 '성공'하여야 하는지 가르치는것을 봐왔습니다.

또한 그가 부모들에게 자식들을 어떻게 잘 교육시켜야하는지 이야기하는 것도 봤습니다.

제가 그 부모들과의 대담을 2000년 초반에 처음 목격하였을 당시 저는 고승덕 그 스스로가 자신의 자식들을 전혀 교육시키 지 않았고, 심지어는 완전히 무시하며 지내왔다는걸 알기에 매 우 분노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당시 10대에 불과한 어린 아이였으며, 미국에 살고 있었으므로 무엇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저는 제가 그저 침묵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꺼라 느꼈습니다.

그간 고승덕이 많은 한국인들에게 그가 이루어낸 일들과 소위 말하는 '빛나는 삶' 으로써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봐왔으나 저 는 계속 침묵을 지켰고 제 의견은 아무런 상관이 없을꺼라 생 각했습니다.

저는 미국인 이며, 한편으론 제가 한국의 정치적인 일에 연루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고승덕의 서울교육감후보직은 도를 넘어섰습니 다.

이번일마저 넘어가기엔 서울시민들을 우롱하는거라 생각하였 습니다.

고승덕 그가 한번도 이야기 해본적도, 가르쳐본 적도 없는 아 이로써 저는 서울시민들께 그는 교육감에 걸맞지 않는 사람이 란걸 알려드립니다.

이 교육감이란 자리가 도시의 교육시스템과 정책을 보살피는 자리라면 고승덕은 정말로 이상한 후보입니다.

그의 친자식조차 가르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도시의 교육을 책임지는 리더가 될수 있다는 겁니까?

교육은 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입니다.

교육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됨을 다듬는 요소이며, 이는 당신의 도시와 나라와 세계의 미래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고승덕 후보의 딸로써 저는 그에게서 교육적인 면에서 그 어떤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많은 옛친구들을 서울에 두고있는 전 서울시민으로써, 저는 서 울 시민들이 도시의 미래에 관해 더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교 육감이란 자리에 더 알맞은 후보를 고르리라 믿습니다.

그 후보는 필히 서울의 교육시스템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그 시 작으로써 가장 가까운 존재인 자식들또한 신경쓸 줄 아는 사람 이여야 할 것입니다.

진심을 다해,

캔디 고


고동윤 2014-06-01 18:04:51
답글

20대의 어린 처녀는 시민의식과 교육의 장래를 위해서 용기를 내서 글을 썼는데,

이런 대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식이 애비를 매장하느니 어쩌니 하는 건 소인의 꼰댓질 수준이 아닌가 합니다.

한 마디로 수준차이가 나는 거지요.

홍용재 2014-06-01 18:23:03

    고승덕씨가 교육감인지 뭔지 되면 인간 승리일까요? 뭐 그리 생각하는 사람 즉 연속극을 많이 본 메갈로 들에게는 그럴겁니다. 그리고 자기 정신적 지주 박태준씨가 어떤 사람인 줄 몰랐을까요? 아버지는 거기에 비하면 피라미인데. 아니면 포항제철은 대한늬우스에 나 온 것 처럼 불굴의 의지로 만든 것으로 아는지?? 정신적 지주 할아버지가 유신 잔당 자민련 총재였던 것을 몰랐을까요?? 말씀하신 시민의식과 나라의 장래는 어디로 갔을까요?? 뭐 한미디로 대디쿨 좋아하는 철없는 미국 처자죠. financially란 표현 좋아하는 어메리칸 딸 들 ㅎㅎ

최봉환 2014-06-01 18:06:26
답글

1. 고승덕이 딸에게 저런말을 들을 정도로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사람일 경우 → 당연히 교육감 자격없음.
2. 고승덕의 딸이 잘못 배워서 지 아빠를 매장하려고 하는 경우 → 딸을 잘못 가르친 고승덕의 책임 → 교육감 자격 없음

결론 : 고승덕을 교육감으로 만들면 안된다.

---------
나머진 사생활로 풀라고 하고, 옆에서 소식들으면서 떡이나 먹으렵니다. 뭘 피곤하게 남의 가정사에 참견하나요?

ksy433@hanmail.net 2014-06-01 18:28:05
답글

본문의 내용이 너무 심오한지 이해가 안됩니다만.

분명한건 자식의 모든 댓가 책임은 부모의 탓입니다.
고승덕의 딸이 잘못을 했다면 고승덕 잘못이고 딸이 반인류적인 행위를 했다면 고승덕 탓입니다.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ㅉㅉ~
자식은 부모를 버릴수도 있지만 부모가 자식을 버리는건 인간이 아니지요. 아주 일부 쌍~개에서나 볼수있는 일입니다.

홍용재 2014-06-01 18:42:17
답글

예 맞습니다. 그런데 “난 아버지의 사랑이 그리웠다” 뭐 이러는 게 직설적이고 설득적이지 거기다 사람됨, 도시의 미래, 시민 뭐 이런 단어들은 좀 웃기는 포장이고요. 그게 개념이 있으려면 할아버지부터 까야죠. 자기 글에 정신적 지주라는 박태준씨는 도시의 미래는 커녕 국가의 미래를 좀 먹던 유신의 핵심인데.

남의 가정사라기 보다는 한 편의 고어 드라마네요. 어제 벌어진 산동성 맥도널드 컬트 막장과 비슷한,, 하나는 “너 우리 믿지 않아?? 전번 안줘,, 어디 죽어봐” “다른 하나는 ”아빠 대디 데이에 어디 있었어?? 어디 당해 봐”

홍용재 2014-06-01 18:51:13
답글

뭐 좀 더 쉽게 말하면 고승덕씨가 이혼 후에도 대디쿨 역할을 해주었다면 그게 부패의 원흉이던 독재의 주구든 서울 교육을 말아먹을 친구든 상관없다는 논리가 보입니다. 왜 ?? 그런 것 과 상관없이 어메리칸 대디로서 역할을 해주면 할아버지처럼 자기에게는 충분하니까요. 솔직히 장학금 어쩌구에 나이를 의심케하는 유치함이 보이더군요. 20대 중반이면 자기를 객관화 시킬 정도는 되는데 ㅎㅎ

최봉환 2014-06-01 19:26:32

    이 댓글을 보니, 가서 고 캔디 본인에게 할 말이지, 그집안 가정사에 관심도 없는 제 3자에게 들려줄 이야기는 아니네요.
자기 객관화가 잘되면, 무슨 말을 하고 싶어도, 어디서 누구에게 해야 되는 말인지 판단할 수 있을 텐데요..

홍용재 2014-06-01 19:34:02

    그럼요 그게 언론을 도배하지 않았다면요. 사실 이혼 가정 투성인데 별로 관심도 없고요.
아,, 한국 언론은 젊은 처자의 아메리칸 대디 꿈을 굉장히 감성적으로 보는구나 뭐 그 정도 ㅎㅎ

sdl3579@naver.com 2014-06-01 19:30:34
답글

이유불문하고 자식을 버린 애비는
인간이 아님니다. 자식을 잘못 가르키고
잘못 기른 죄도 매우엄중합니다.
자식하고 니가 잘난네 니가 못난네 하는 꼬락서니
참으로 한심합니다.

이인성 2014-06-01 21:12:28
답글

풉~ 영준사마다운 글이네....ㅎㅎㅎ

이병철 2014-06-01 22:07:39
답글

부모를 정의의 이름으로 고발하는 사회는 막장이 맞긴 맞습니다.
문화대혁명대 철없는 자식들이 부모를 많이 고발해서 막장 사회를 증명했죠.

그런데 과연 고승덕이가 부모 자격이 있나요?
인륜, 천륜은 고승덕이가 먼저 끊어버렸는데
고승덕이가 부모자격이 있느냐? 부터 따져야 할 것 같네요.
부모의 역할을 스스로 저버린 자를 생물학적 딸이 사회의 공공선을 위해 부적합을 말하는 것이 과연 부모를 고발하는
행위냐? 이미 부모임을 포기한 자에 대한 적합성 주장을
부모 고발이라는 상식적인 천륜위배 행위로 교묘히 포장하는 논리 어디서 많이 본것 같네요.

이인근 2014-06-01 23:20:22
답글

ㅎㅎ 저도 공감합니다 절정리해주셨습니다
단순히 사회정의실현을 말하기엔 아이의 할아버지인 박태준씨가 많은걸림돌이 되죠
하긴머 일반시민들도 박태준씨를 영웅쯤으로 여기는 분들도 적지않으실테니.. 이글이 논란거리 대상일수는 있겠습니다

yws213@empal.com 2014-06-02 01:18:59
답글

부모와 자식간에는 정의라는 개념이 간섭할 수 없는데, 인륜의 상관을 모르고 쓴 게시글이구만!
윤리가 어긋나서 생긴 일을 정의라고 하면 범죄의 시초가 무엇인지 알아야할 것 아닌가?
삼강오륜은 정의라 하지 않고 윤리라고 해야 하느니...., ㅉㅉㅉ
배움이 부족하면 입은 하늘에도 침을 튀긴다.

홍용재 2014-06-02 01:53:16

    삼강오륜을 씨부리던지 정의를 말하던지 둘 중 하나만 얘기하라는 얘기 어렵나? 글 수준을 보니 어려울지도 ^^
글은 4줄인데 궁뎅이를 두들겨 주려해도 뭔 소리인지 횡설수설 수준이라 쩝,,

부모와 자식간에는 정의라는 개념이 간섭할 수 없는데? 뭔소리여 통역 좀
윤리가 어긋나서 생긴 일을 정의라고 하면 범죄의 시초가 무엇인지 알아야할 것 아닌가? 이거 한국말 맞아?
삼강오륜은 정의라 하지 않고 윤리라고 해야 하느니,, 이건 또 뭔 짬뽕? 그 흔한 위키라도 몇 줄 읽으시던가 에효~
배움 논하기에도 아까운 잡글입니다요..


yws213@empal.com 2014-06-02 02:06:34
답글

질의 문답도 모르는 하수의 글에 뭐라 답해야 하느냐?
일의 시초가 꼬인 일을 둘 중에 하나로 용약 정리해서 모든 것이 쉽게 종결지어진다면
과학은 왜 그렇고 사회학은 왜 있겠느냐?
단답형으로 말하여 답을 얻고자 한다면 우주는 왜 있느냐?
복잡한 것은 캐물으며 하지 말고 그냥 그대로 두고 네 눈으로 보면 될 것을
왜 남에게 던져서 간을 보려 하느냐?
시비가 명확한 것조차 네 지혜로 해답을 내어 보았느냐?
네 지혜에 몇 명이나 좇아 오더냐?
내가 물은 것은 그것이니라!
생각이 짧으면 말은 아끼고 고민해보거라!


홍용재 2014-06-02 02:13:38

    피식~ 잠이나 쳐 자세요 ^^

yws213@empal.com 2014-06-02 02:17:09
답글

허접하죠,, 제가 원래 무쟈게 유치합니다.
그니까 이런 곳에서는 언어유희(?) 하는거예요? 몰랐어요??
인간 커뮤니케이션 수단 중 젤 허접이 언어인데.. 그래서 "터진 입"이라고도 하잖아요.
얼마나 한심하면 언어로 유희를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함니까 ?
혹 가까운 사람들과 그런거로 커뮤니케이션 합니까?
건 별로 중요치 않은 사람들과 유희(?)할 때 쓰는거죠.
=======================
터진 주둥이로 하던 영란이하고 로맨스든 부르스든 잘 하는게 가장 좋을끼라!
내가 익기 알재!
조히 놀다 가래이!

yws213@empal.com 2014-06-02 02:18:40
답글

해마는 제 구실할 거라 믿고 간대이!

홍용재 2014-06-02 02:21:14

    눼 알았으니,, 혀짧은 소리로 남방 한국어 그만 주절거리시고 쳐 자시라고요.
내일 게시판에서도 24시간 욜라 뛰셔야 하니 식권 잘 챙기시고요 ^^

양태섭 2014-06-02 02:46:28
답글

홍용재님// 제3자적 입장에서 양원석님 말씀에 주제넘은 주해를 답니다.
'정의' 개념은 로마법의 전통에서 나왔습니다. 동양권=유교권에는 '정의'라는 단어가 없었습니다. '정의'에 상당하는 단어를 굳이 찾자면 '법', '천륜', '천명'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홍용재님과 양원석님 문맥상 '법'이 가장 어울릴 듯 싶습니다.
그러므로 양원석님의 '... 부자간에 정의가 간섭할 수 없는데...'는 '...부자간에 법이 간섭할 수 없는데...'로 재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느 분에게 듣기로, 윤리학은 '윤리'와 '도덕' 개념을 구별하는데 '윤리'는 시공을 초월하여 절대적이고, '도덕'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생각컨대, '정의'는 '도덕'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다시 말해 '법'은 도덕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법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정됩니다.
따라서, '법'이 '윤리'에 개입하려고 든다면, 폭거라고 욕을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고 하는 이 말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유충현 2014-06-02 04:40:15
답글

상당히 쿨한 분인 줄 알았더니 이렇게 고리타분한 생각을 ...

yws213@empal.com 2014-06-02 09:09:41
답글

맞다! 용재, 갸가 오늘 식권 챙겨주지?
석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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