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돈까스가 나왔는데요. 이런거 먹을때 마다 드는 생각이...
큰 접시에 밥,돈까스,소스,채소,김치...뭐 이런거 담아서 먹는데, 먹다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섞이는 부분이 나옵니다. 김치국물이 돈까스에 묻고, 밥은 야채소스에 비벼져있고...
뭐 결혼식 부페는 말할것도 없고요.
어릴때 양식은 교양있고, 조용한 레스토랑에서 조신있게 먹는 음식쯤으로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냥 큰 그릇에 이것저것 담아서 먹는...어찌보면 좀 지저분하기 까지한 음식이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설겆이는 편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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