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관련 조광작인지 뭐시기 목사의 발언을 보고
저는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아버님이 매일 성경 읽는 것 보고 저도 매일은 아니지만 성경을 읽고 때로는 암송하고 커서는 일과 관련하여 Authorized Version을 자주 읽었습니다. 몇 천개 밖에 안되는 어휘로 완벽한 메시지를 담은 흠정역을 읽을 때마다 경탄해 마지 않습니다. 저의 가족은 대부분 교인입니다. 타이틀도 저마다 있고요. 가족들은 행실이 교인답게 반듯하고 본 받을 만 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교회에 다니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교회와 교인들이 삐딱하게 보이더군요. 여러 철학서들의 영향도 있겠고요. 대학교 때부터는 교회와 교인들이 점점 가식적으로 보이더군요. 그들만의 리그처럼. 결혼하고서도 관성탓으로 계속 다녔는데 가끔 목사님 설교 들을 때마다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반박하고 싶은 충동이 생겨서 아예 그만뒀습니다.
지금도 저 빼고 와이프, 아이들이 교회에 다니는데 와이프는 친교 차원에서 다니고요. 한 아이는 가다 말다, 막내는 교회 좋아라 하며 다니는데 점점 아이가 개독스럽게 변한다고 할까요? 불교를 이상한 종교 취급한다든가 뭐 그러더군요. 저도 어려서 교회에서 다른 종교비난 심지어 카톨릭도 이단이라 배웠고 순복음교회도 이단( 지나치게 신비주의라나) 이라 배웠습니다. 지금은 순복음교회가 이단이 아니라네(세력이 커져서 그러나)
아무튼 아이가 쇠뇌되어 정상적 사고를 못할까 걱정입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 지금 아이가 다니는 교회 둘 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동측인가 그렇습니다.
아무튼 저는 제안에 하나님이 임해서 그런지 어렸을 때부터 들어온 무서운 하나님의 이미지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고 신앙은 버리고 싶지 않거든요. 근데 이 연자맷돌에 묶어 바다에 빠뜨려도 시원찮을 목사 새끼들 때문에 다시는 교회에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그냥 제가 간추린 몇 개의 말씀을 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교인들 보면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자기교회는 안 그렇다고 말씀하시는데 상당수의 교회와 목사가 이단/ 사이비 교주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예수님 욕하는 사람 있던가요?
대부분의 목사들은 적 그리스도(그리스도의 적)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못알아 보거나 차라리 못 알아 보는 편이 나을 듯 ( 알아보면 다시 십자가에 메달 자들입니다)
2. 목사되기가 너무 쉬워요. 대부분의 목사들은 무식합니다. 성서에 대한 기본 독해가 안되는 목사들도 많이봤고요( 그러면서 히브리어 배운다나 ) 성서도 특정부분만 집중적으로 알고 또 잘못 아는 경우도 많 더군요-이단의 전형적 특성
3. 대부분의 목사와 교회가 지나치게 구원을 강조합니다. 그냥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서 돌아가심을 인정하면 구원 받는다네요. 구원파랑 좀 비슷하네요
4. 십일조 등 헌금을 지나치게 강조합니다 - 헌금의 대부분은 자기들만의 잔치, 성전 대형화 에 사용
5. 저는 진짜 교인은 예수처럼 사려고 노력하는 분이라 봅니다. 세월호 참사를 보고 예수라면 어떻게 하실까요?
6. 흔히 사랑의 종교라고 하죠? 목사들 혀에서 나오는 소리가 사랑이 깃들어 있던가요?
나의 신앙을 지키지 못하도록 하는 목사들을 하나님께서는 꼭 벌하여 주십시오
7. 멀쩡한 사람, 잘 배운 사람도 수구 꼴통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도 절대 변하지 않듯이 멀쩡한 사람도 교회만 다니면 외눈박이가 되는 것은 왜일까요?
8. 신앙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람을 보지말고 하나님만 보라고는 하지 마시고요. 저들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피조물이며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은 받은 자라는데 어떻게 이럴 때는 무 자르듯 분리하여 생각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도 가끔 쓰는데 개독이란 말은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chiristianity) 라 하면 구교와 신도를 동시에 말하는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개신교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개독보다는 견개신교 등이 더 좋으리라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