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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거짓말이 만 사람을 울리는 사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5-25 08:13:43
추천수 26
조회수   1,244

제목

한 사람의 거짓말이 만 사람을 울리는 사회

글쓴이

밟고서라 [가입일자 : 2002-12-16]
내용




언론뉴스의 대중화는 인터넷 덕분에 날개를 달아서

이제는 누가 어떤 글을 올려도 순식간에 퍼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알게 됩니다.



유익한 정보나 지식이 그렇게 빨리 전파된다면 그만큼 좋은 일도 없겠지만

인터넷을 통해 빨리 퍼지는 것들은 대부분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는 소재들입니다.



세월호 침몰직후 일부러 배를 침몰시키고 정부가 숨긴다던지

물 밑에 빠진 배에 생존자들이 있는데 일부러 구조를 못하게 해서 아이들을 죽였다라던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말도 안될 뿐더러 엄청난 오해와 분노를 불러올 글들을

아무렇지 않게 마구 올리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말로는 학생들을 걱정한다지만 정치적으로 싫어하는 특정인과 단체를 엮어

공분을 끌어내기 위한 거짓말들이었지요.



조사가 진행되면서 국민들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되고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발표됩니다.

어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추모한다고 추모회 나가더니 결국 들고나온 구호는 정권퇴진이더군요.



사고날 때마다 정부책임이고 정권이 퇴진해야 한다면 매년 선거를 다시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정부도 인간들이 모여 세워진 조직이고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 그런 일들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을까요?



인간의 역사는 어차피 실수와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발전시켜왔는데

실수할 때마다 전문가 집단을 없애버리면 발전이라는 결과도 얻을 수 없습니다.





어쨌거나 세월호 희생자 수색이 끝나면 해체 인양을 하겠다는 계획이 있나본데

이걸 또 <사고원인을 은폐하기 위해서 일부러 폐기한다>라고 말을 지어내어 올리더군요.



배라는 것이 덩치가 커져서 배를 건조하는 조선소에서도 수십~수백톤 단위의 블록으로 용접하고

이 블록들을 도크 내에서 다시 붙여나가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배라는게 겉으로 보면 철판덩어리지만 비용경제성 때문에 최소한의 재료를 투입해 만들고

빵봉지 비닐같은 얇은 재질로 겉데기와 내부구조물을 구성해놓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두부 두모를 도마에 올려놓으면 안정적이지만 이걸 손으로 옮기려고 양옆에서 잡으면

자체 하중 때문에 부서지는 것처럼 배라는 것도 해상에서 물에서 떠 있는 순간에서 가장 안정적이지

물 속에 침몰하는 순간 강재들은 엄청난 하중을 받고 용접으로 연결된 부위들은 응력 때문에 찢겨져 나갑니다.



겉모양은 그대로인 것처럼 보여도 내부적으로는 여기저기가 뜯겨져 나가 다시 큰 하중을 받으면

절단될 수도 있는 상태인 것이죠.





그러니 안전을 위해 해체절단을 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공학기술적 선택입니다.





이 사람 저 사람이 이거 가지고 여러 말씀들을 하시는데



한 사람이 지어낸 거짓말 때문에

백 사람이 해명자료를 만들어야 하고

만 사람이 분노하는 것이





오늘날 인터넷 정치의 현주소입니다.





앞으로 개인이건 언론이건 허위사실을 진짜인 것처럼 지어내거나 유포하는건 중범죄로 다루고

엄단을 처해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 단순한 거짓말을 지어내는 것은 순간이지만 그로인해 받는 비용손실과 피해는 엄청나기 때문이지요.





www.youtube.com/watch





배의 구조가 어떻게 타격을 입는지 설명해보라는데

이미 설명을 드렸고

막무가내로 우기는 분들은 설명을 더 드려도 이해할 수 있거나 이해할 노력을 할 분들이 아닌 것 같아서

동영상 링크합니다.





조선소에서는 도크에 물을 채우는 순간부터 배는 구조적으로 손상된다고 간주합니다.

수압을 버텨야 하고 배의 하중을 지탱하는 것이 배의 구조물이기 때문에 항상 큰 힘을 받게됩니다.

때문에 배 내부는 수많은 빔과 부재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건물이나 다리보다도 훨씬 더 혹독한 조건에 놓이게 되지요.



멀쩡하게 순항하던 배가 파도를 만나 허리가 두동강나는 사고도 적지않고

기본적으로 내부 구조들을 계속 약화시켜 점차적으로 크랙이 발생합니다.



완성된 배를 그냥 통채로 들어올리자는 것도 무모한 생각이지만

침몰된 배를 통채로 끌어올리자는 것은 SF영화에서나 그럴듯하지

공학자들은 그럴 미친 짓을 하라고 동의하지 않습니다.



누구를 미워한다고 해서 아무 거짓말이나 만들고

<그게 왜 거짓말인지는 네가 증명해라>



라고 주장하는 비상식적이고 비민주적인 인물이 민주주의를 위해서라고 강변한다면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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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2014-05-25 09:10:17
답글

사고나고 수습하는거 당연히 정부책임이지 뭔 소리입니까? 국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게 대통령의 의무인데 그거 못하면 물러나야죠.
시골 면장도 면서기 잘못하면 명령권자로 같이 책임 집니다. 왜이러세요?

이기철 2014-05-25 09:14:06
답글

당신같은 일베들이 이나라에 미치는 해악도 그 못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인근 2014-05-25 09:20:19
답글

글쓴분은 은근히 닭그네의 지능적인 안티같습니다 제가 너무 일찍 정체를 알아버린건지... 죄송

민경찬 2014-05-25 09:22:52
답글

세월호 높이가 40층 높이라고 계속 소설쓰시는 분이시군요. 일반적인 층수 높이 2.5 * 40 이면 100m 인데 세월호 가 146m 짜리 배입니다. 가로폭은 22m , 높이는 40m 가 안되는 배입니다. 세월호 보다 훨 큰배도 통으로 인양합니다. 세월호는 자기 키만큼의 물에 빠진것이고요. 상식적으로 높이 100m 짜리 배가 37m 수중에 빠졌으면 빼가 그리 꼴랑 뒤집어 지나요? 상식적으로좀 삽시다.

윤규식 2014-05-25 09:47:13
답글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한 거짓말 때문에 내가 하지 않은 말을 해명해야 되는군요.

나는 세월호과 40층짜리 건물크기라고 했고
40층짜리 건물이 누워있는격이라고 한적은 있어도
배의 높이가 40층이라고 한적 없습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다뤄야 하는 구조물이 40층짜리 건물만큼 크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지요.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아주 상식적인 이야기도
비방의 목적으로 과장하거나 비틀어서 거짓말 만들어 내는게 익숙한 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삽시다.

박진수 2014-05-25 11:54:04

   
"이런 어이없는 소리 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월호가 지상에 세워놓으면 40층 건물입니다.

이런 거대한 구조물을 한방에 들어올릴 방법은 없습니다. 외계인이라도 도와주지 않으면.

배가 침몰하면 형상 그대로 유지하면서 남아있는게 아닙니다. 원래 배라는 구조물을 가볍게 만들기 위해 수면에서만 떠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만들었습니다.

식빵 봉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 속에 집어넣으면 형상이 우그러지고 접합부들이 해체됩니다.

이미 한조각이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


규식님이 쓴글이니 규식님이 확인 해세요.. ㅉㅉㅉㅉㅉㅉㅉㅉㅉ

윤규식 2014-05-25 09:51:22
답글


세월호보다 더 큰 배도 통으로 인양한 사례도 말씀해주시면 좋겠군요.

안 그러면 거짓말쟁이가 하나 더 나왔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신재섭 2014-05-25 10:05:40
답글

제목은 맞는 말이네요.

닭의 한마디의 거짓말에 수백만, 수천만의 국민을 울렸으니까.

지금까지 글쓴이의 게시물을 훑고나서 생각한 결론.

닭똥꼬가 졸라 헐겠습니다. 입에서 똥내 안납니까?

이상희 2014-05-25 10:18:22
답글

어제 집회에 나오셨었나요? 언제 주최측에서 "정권퇴진"운운 하던가요? 전 처음부터 행진 끝날 때까지
쭈욱 앞쪽에 있었는데 주최측 마이크에서 "정권퇴진"이라는 말이 나오는 건 전혀 못들어봐서 하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행진하며 몇몇이 "정권퇴진"을 외쳤을 수는 있어도 그걸 전체가 그런 양 확대해석하시면 안되죠
그리고 그런 소리 외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그들이 누군지 어떤 목적인지 저기 참석한 대부분은 모릅니다

어린 학생들을 데리고 나오신 분도 많았고 유모차 아주머니들도 많았으며 주최측과 거의 대부분의 시민은
단어 하나하나 조심하며 사용했고 행진하며 중간중간에 끼어들어 "빨갱이새끼들..어쩌구"하며 일부러
싸움을 걸려는 사람들도 "욱"하는 걸 참고 서로를 말려가며 잘 피해서 행진을 마쳤습니다

거짓말 거짓말 하시는데 오죽하고 여북했으면 KBS직원들이 들고 일어나겠습니까
할 말은 많으나 없는 간첩도 만들어내는 희안한 세상이라 무서워 그냥 찌그러지렵니다.

ksy433@hanmail.net 2014-05-25 14:25:33
답글

마당에 꼭 묶어뒀다 생각합시다. 어디가서 누구 물기라도하면 완전 민폐입니다.
때 맞쳐 적당한 밥이나 먹이고 ...

송상훈 2014-05-25 14:50:47
답글

헐...
겨우 바다속 40m인데 철판이 수압에 찌그러져요?
천암함은 형광등도 멀쩡하던데... ㅋ

구조역학전문가세요?
거짓말도 적당히 하세요.
닭발로 하늘 가릴 잉간이네.
그럼 단순구조역학 문제 하나드릴테니 풀어보실래요?

노근종 2014-05-25 16:23:23
답글

흥분들 하지 마시죠^^^

지능적으로 열받게 하는
인간? 이 있죠?

스킵합시다^^^^^^^

이재영 2014-05-25 16:52:16
답글

쓰레길 괜한 정독으로 주말에 시간 낭비 했네요.

박종열 2014-05-25 17:26:21
답글

뭐, 글을 전혀 틀리게 쓴건 아니네요ㅡㅡ..... 세워 놓은다는 의미가 길게 놓여 있는 배를 뒤쪽은 아래로 앞쪽은 위로 세워 놓은 다는 의미이니... 뭐, 배를 그렇게 세워 놓는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기는 하지만... 참으로 희안하게 글은 쓰기는 썼군요. 뭐, 교수라는 글을 언뜻 읽은 것 같은데..... 교수수준은 아닌것 같고...

이인근 2014-05-25 18:33:09
답글

아놔.. 이참에 원하시면 선박해양공학문제도 내드릴께요

박진수 2014-05-26 02:36:54
답글

그 어떤 10쌔끼 죽을 용기도 읖찌.. ㅉㅉㅉ 인생 왜사냐.. 주거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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