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향후 30년간
러시아로부터 가스공급을 받는 400조원 규모의 계약에 사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압박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중국을 압박하던 전략은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2차대전 후 미국의 최대우방이자 사실상 군사외교적 속국이었던 독일이
미국의 등에 칼을 꽂는 발표를 했습니다.
독일의 RMA사는 러시아에 건설한 사상 최대규모의 가스생산설비를 인수하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러시아 생산가스 물량의 4분의 1을 수입하던 나라가 독일이었고
독일내수의 40%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하던 독일이
미국의 러시아 제재 동참 요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러시아로부터 수입물량을 늘이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사회의 본 모습이자 스스로를 위한 냉정한 자세입니다.
특정 나라나 조직이나 인물을 선과 악으로 구분해놓고
호불호에 따라 비방하고 공격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실익은 도외시한채
자기나라의 판까지 깨려고 하는 모습.
이제 이런 제 살 깎아먹기식 행태는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특히 야당과 언론 말입니다.
제발 주변국들의 농간과 교란공작에서 눈을 뜨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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