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마약과 도박과 섹스와 권력은 사람을 중독시키는 수단입니다.
계속 반복되는 습관에 뇌 구조가 바뀐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도박을 예로 들면,판 돈을 걸고 승부에 임하는 그 짜릿한 순간에는
모든 걸 잊고 빠져 드는 무아경에 이릅니다.
그 무아경을 자꾸 찾게 되면서,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는가 봅니다.
마약과 술과 담배는 우리 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쾌감을 느끼는 부위가
커진다고 합니다.
오됴 중독자도 만만치 않은가 봅니다.
좋은 소리를 듣게 되는 경험을 자주 겪고자,
또 다른 기기를 찾아 헤매는 오됴 중독자......
처음 좋다고 여겨지던 소리가
어느새 심심해지고,
또 다른 자극을 위해서 바꿈질이 계속되고......
결국 어느 한계에 부닫히면,
조그마한 시스템으로 안착하는 포기 단계가 오지만,
자극이 없는 심심함을 견디지 못하여,
다른 취미로 빠집니다.
싸이클이나 사진기나 그 외의 다른 취미 생활로 .....
자극이 필요 없는 경지에 도달한 사람은 매일 매일을 어떻게 보낼까요?
상상이 잘 안되는군요.
....어느새 내 손에 들려 있는,방금 택배로 배달된
진공관을 쳐다 보면서 떠 오른 단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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