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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국은 박근혜 정부를 조롱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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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2 11:4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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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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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국은 박근혜 정부를 조롱하는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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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고서라 [가입일자 : 2002-12-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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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가스공급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건드려 러시아를 압박하던 전략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최근 에너지 산업의 급신장으로 회복되고 있는 러시아와 이미 세계 최대의 생산기지가 된 중국은
미국의 패권주의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지요.
사실상 국채를 무한대로 찍어 소비강국을 유지하고
무력으로 에너지 산업을 빼앗아 세계를 지배하던 미국의 패권전략은 해체단계에 있습니다.
유럽 에너지의 30%가 러시아의 가스공급수요가 된 것은 석유 값의 상승 때문입니다.
약화된 달러의 힘은 미국 제조업의 약세와 더불어 더이상 중동산유국의 독점고객이 되지를 못했고
중국 및 신흥국들의 수요증가로 오른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유럽국가들은 값싼 러시아 파이프라인에 의지하게 되었지요.
에너지를 통한 지배력을 상실한 미국은 에너지 패권을 되돌리기 위해 셰일가스라는 대안을 나왔습니다.
가격은 엄청나게 싸고 풀고 있는데 이게 수상적은 것이 에너지 시추, 플랜트를 많이 하는 우리가 보기에는
도저히 그 가격에 생산가를 맞출 수가 없는 것입니다.
결국 100원 들여 만드는 물건을 50원에 파는 꼴이라서
가스팔고 밑진 부분을 다른데서 찾아가지 않으면 도박판에서 오링되는 꼴이 될 것입니다.
최근 러시아와 중국 접경지대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분쟁들은 결국 양국을 압박하여 내부적인 분란을 일으키고
주변국들과의 군사적 유대를 통해 에너지와 군수산업의 부양으로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미국은 꾸준히 한국에 전역미사일방어 체계를 도입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러시아나 중국에서 미국으로 날아가는 ICBM을 요격할 기지를 세우고 그걸 우리 돈으로 사가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미국과 유럽이 경제적으로 퇴보하는 시기에도 중국의 경제성장과 발맞춰 유래없는 고도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무역흑자는 사상최대를 갱신하고 있지요.
그런 입장에서 미국의 MD를 배치한다는 것은 우리 밥줄을 끊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걸 알면서도 오바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MD는 한미일 군사동맹의 기본이라며 들이대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를 그렇게 오래 지배했으면서도 우리나라에 대해 아무 것도 모릅니다.
압박하고 호통치면 예예하고 듣는 미개국가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박근혜 대통령은 여느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노우를 했습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었더라도 물론 노우를 했겠지요.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어느 누가 정치인이 되더라도 우리나라의 언론은
그들을 조롱할 것입니다. 미국의 공작활동에 충실하게 반응하는 바보들이거든요. 특히 기자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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