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IPTIME 에 배신을 당하고 있는 중, 한 회원님의 추천글에 바로 NETIS 2480 모델을 샀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지 않아 다시 다음 공유기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IPTIME 은 설정이 풀어지는 문제가 있었고, NETIS 는 초반에는 괜찮았으나 6개월 쯤 지나니

접속이 끊기는 일이 수시로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다 영구히 접속이 안되기도...

그래도 F/W 를 업글하며 정신력으로 버텼으나, 아이가 온라인 숙제에 방해를 받는다는 말에...

와싸다에서 유명한 ASUS 공유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AC66 은 비싸서 N66 으로 구매...



마느님 왈, '아니 무슨 공유기가 이렇게 비싸!!!'



물론 그렇죠. 중국산 5000원짜리 공유기도 있는 마당에 10만윈이 훌쩍 넘는 공유기를 샀으니...





N66 을 받은 후 소감, '재질 죽이고 디자인 끝내주는구나...'



연결 후 소감, 'PDP TV 가 이런 느낌이겠구나...'



초기 설정하는데, 왜 그리도 반응이 느린지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다 끝내고 나니 빠릿해지더군요.



기다리던 접속 테스트, 기기들 붙는 속도가 이전 공유기 대비 엄청나게 빠릅니다.



그런데 일이 살짝 바빠서 방금 속도 TEST 를 해보았습니다.



제 DESKTOP의 무선 안테나는 2.4GHz 밖에 지원 안합니다.

DESKTOP 기준, NETIS 로 붙을 때는 항시 150Mbps 로 접속되었습니다.

N66 은 과연 어떤 속도로?



확인해보니 72Mbps 에서 흔들림이 없습니다...? 엉???

위치 문제인가 싶어 자리도 조금씩 바꿔보고 안테나 각도, 모뎀 방향 등을 조정해봐도

이넘은 72에서 꼼짝도 안합니다...  NETIS 대비 절반 이하...T_T



속도 측정을 해보니... Down 45 Mbps , Up 48 Mbps... 몇번을 해봐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상해서 Netis 로 바꿔 다시 Test 해보니,



Down 60 Mbps, Up 74 Mbps...



Netis 가 Asus 에 비해 약 30~50% 빠르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토록 많은 이가 칭찬했던 Asus 가...



속도를 떠나 저희집 Netis는 현재, 안정성을 잃은 상태기에 퇴출됩니다만,

그냥, 정말 공유기는 소모품이다... 라는 생각으로 Netis 것을 선택했어야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물론, Netis 대비 Asus 모델이 통신 속도가 안정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남들은 다 속도가 올랐다고 좋아하는 모델이 저희 집에서는 확 떨어진 모습을 보이니 좀 허탈하네요.



그래도, 상태 오락가락 하는 공유기를 쓰다보니 안정성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었기에

그냥 당분간 만족하며 살려 합니다.  Netis 것과 달리, Asus 것은 몇번을 테스트해도 아주 안정적이고

진폭이 적은 결과를 보여주기에...



하지만, 다시 구매한다면...?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좀 더 경험해봐야 제대로된 평가가 나올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