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지난 일요일에 강원도로 친구들 몇명이 같이 문상을 갔습니다.
머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근조화환에 떡하니 "AV와 사람들 대표이사 변원근" 요렇게 써있더군요.
그래서 "야 너도 와싸다 하냐?" 물어봤죠.
그랬더니 친구가 "응? 그게 머냐, 이거 AV? 성인 관련한 건가"? 하더군요
"야 이거 오디오 관련 사이트잖아. 쇼핑몰도 있고 커뮤니티도 있고"
그러면서 근조화환에 이장님 성함을 보더니, "어 팔촌형이네" 하더군요ㅋㅋㅋ
"너네 형님이 업계1위하는 오디오사이트 사장님인거 몰랐냐?
"어 그래? 아남셀했던 건 아는데, 이것도 그거냐?"
이제서야 친구의 이름이 새롭게 의미를 갖고 다가오네요.
친구이름이 "변교근"이거든요. 근자 돌림인가 봅니다.
거참 세상이 좁네요. 이장님 얼굴 좀 뵐려고 계시냐고 물어보니 이미 가셨다고 해서 이장님 얼굴은 못뵜습니다.
이장님 안녕하세요.
저 교근이 친굽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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