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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악연과의 조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5-20 16:39:11
추천수 25
조회수   1,170

제목

질긴 악연과의 조우

글쓴이

najura [가입일자 : 2004-06-02]
내용
제 인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정신적 물질적으로 피해는 물론 제 인생까지 휘청하게 만들었던 장본인이

오늘 발인입니다.



어제 상가를 가서 조문을 하고 왔습니다.



제 가슴속에 아니, 우리 가족들의 가슴에 응어리진 한을 미처 갚아보기도 전에 먼저 갔습니다.



그래서 옛 어르신들  께서 "하늘로 머리둔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지 말라" 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짧지 않은 그렇다고 많지도 않은 나이에.....한 때는 죽고 못살 정도로 술도 퍼질러 먹으러 돌아 다녔는데...





이제 모든 것을 다 떨쳐버려야 할 거 같네요.....







좋은 벗은 평생을 가도 행복하지만 그렇지 않은 쓰레기는 도움을 주면 뒤통수를 친다! 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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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일 2014-05-20 16:48:55
답글

댓글 달기가 왠지 조심...조심..

그러셨군요.

제친척중에도 있는데...돈이야 아버지가 처리해 주셨지만..
친할수록 물질적인건 거리를 둬야 한다는거 일찌감치 깨달았습니다

권균 2014-05-20 16:51:43
답글

말씀처럼 이제는 지난 날의 애증을 모두 떨쳐버리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종철 2014-05-20 17:09:32
답글

만감이 교차하겠지만, 빨리 잊어버리세요...*&&

전성일 2014-05-20 17:33:12
답글

월정사 한번 다녀오시죠...헛헛한 마음 좀 달래시고...

이종호 2014-05-20 18:29:10
답글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제 상가에서 같이간 친구놈과 둘이서 무척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평소의 삶이 그리했듯 친구들도 없고 친척들과 동생들 지인들만 왔더군요....ㅡ,.ㅜ^

상가를 나오면서 가족들에게 한마디 하고 왔습니다..."이젠 앞으로 볼 일 없을 겁니다...!"

그 집 가족들과도 무척 친했었는데...동생들도 자기 오빠가 저에게 한 악행을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조문을 갈 거란 생각을 못했었던 눈치더군요....

마음속에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던 짐을 덜어버린 기분입니다...

김태성 2014-05-20 22:50:12
답글

정확하게 어떤 사정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홀가분해지셨다니 다행이네요.

번개 한번 때리세요.^^

임준석 2014-05-21 08:59:53
답글

뭔가 댓글을 달아야 할것 같은데...

기억에서 지우는게 쉬운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우용상 2014-05-21 15:24:04
답글

어제 글을 읽었는데, 사정을 모르는지라 뭐라 댓글을 달지 모르겠더라고요. 사정도 잘 모르는데 그냥 잊으시라고 하는 것도 아닌것 같고요......

권균님 말씀대로 이제는 애증을 떨쳐버리세요.

이종호 2014-05-21 21:36:13
답글

준석님 말씀처럼 지금 당장 기억에서 지워지지는 않겠지요....ㅡ,.ㅜ^ 하지만 지워버려야 제가 제 명대로 살 수 있습니다...

글구, 구녕뚫린 허영바가지 태성님과 2:8 가르마 용상님과 한잔 째려야 할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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