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입문하지 않았다는 부분입니다.
손석희씨 스스로 "나는 인본주의자 입니다" 라고 얘기했듯이 그가 아무리 탁월하고 뛰어난 성품을 지녔다고 해도 정치에 입문했다면 국민들이 그를 대하는 태도는 결국 바뀌었을 것으로 봅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안철수씨" 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새정치 참 좋은 단어인데 문제는 개들과 싸워서 이길려고 하면 결국 "발톱을 갈고 이빨을 갈아서 물어 뜯을수 밖에 없다" 개들과 싸우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도 강력한 싸움개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죠.
정치적 이상은 새정치 인데 구태와 싸우려다 보니 싸움개가 되어가는 그 모습에서 과연 싸움개과 되어 싸워서 이긴다음 다시 "새정치" 를 실천할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돌아올수 있겠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싸움개가 되고 주변에 강력한 싸움개로 포진을 시켜서 이긴다면 그 본인 스스로가 나중에 "구태의연한 정치인" 에 불과한 상태로 떨어진다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게 되죠.
물론 그렇게 된다면 다시 "새정치" 와 비슷한 이념을 가진 정치 입문자가 나타나겠죠.
손석희씨는 부디 정치에 입문하지 않기를 개인적으로 바래 봅니다.이 시대를 대표하는 양식있는 언론인으로 영원히 남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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