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과장하고, 가우스전자에서 맨날 소재로 써먹던 부분이죠..
(아쉽게도 달마과장은 연재 종료 ㅠㅠ)
일견 말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가독성이 높다는것은 그만큼 정보 전달이 효율적이란 뜻이 되니까요.
다만, 가독성이 아닌 이쁨에 투자한다면 바보짓이죠. 위에서 지적한 부분은 딱 그 "이쁨"에 대한 문제제기 인듯 하네요.
이번에 연재되는 "그것은 알기싫다"의 "지방선거 데이터 센트럼"듣다보니 어떤 후보는 공약집의 내용이 그냥 의미없는 뭐가 뭔지 알수 없는 그럴듯해 보일뿐인 개소리로 채워져 있었다는데..
이것도 같은 맥락에서 요란한 단어(허브, 센터, 등등)를 이용해 예쁘게 포장만 해놓으면, 읽어보지도 않고 투표할 사람들을 위한 낚시질 이죠.
과자를 봐도, 요즈음은 좀 욕하긴 하지만, 심각한 뻥포장이나, 상자만 이쁜과자를 내용물에 어떤 첨가제가 들었는지, 어떤 회사인지 따지지도 않고 구매해 주는 소비자가 많기때문에 결과적으로 이상한쪽으로 가고..
사회 전체적으로 침착하게 디테일을 파악하는 능력이 많이 결여된것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