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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봄비 무척 좋아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봄이라는 계절을 아예 즐기지 못하고 있네요.
이런저런 이유로....
여유란 생기는게 아닌, 가지는 것인데... 그것 참 가지기 힘드네요.

이인성님껜 마음으로 늘 응원합니다..

몸에 해로운 산성비도 추가입니다...*&&

다른 사람 신경 쓰지 마세요..~

여우비 보슬비도 조쵸. ㅎ 낭만적이신 듯...
그래도 조그만 우산하나 쓰세요. 조용할때 비맞고 얼른 우산으로 가리시면 편하죠.^^

    갠적으론 컴컴한 하늘에서 떠내려갈 듯 쏟아지는 장대비를 좋아하는데요
편한 곳에 앉아 바라 보면 그 어떤 풍경보다 감미롭다는...

    봄 비 속에 떠난 사람

봄 비 맞으며 돌아왔네

그 때 그 날은

그 때 그 날은

웃으면서 헤어졌는데

오늘 이 시간

오늘 이 시간

너무나 아쉬워

서로가 울면서 창밖을 보네

봄비가 되어 돌아온 사람

비가 되어 가슴 적시네.


이은하의 봄비.

개부심, 먼지잼, 달구비, 실비.....종류도 많고, 이름도 예쁘고..
오늘 아침에도 촉촉하게 적셨다가 이내 가버리더군요.
근데 비맞고 새앙쥐처럼 쭈볏거리는 사람 보면 웬지 측은해지기도 하죠.

비맞는것 낭만적인데요 ^^*
산성비에 탈모를 걱정하면서 낭만을 잃어버린 1인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