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은 게시판 만든 사람 까기!!!
제목이 있는데 또 제목 출력하는 방식 : 정말 무슨 생각으로 해둔걸까요?
게시판의 상단은 최대한 라인을 줄여야.... 시선도 덜 떨어트리고,
휠도 덜 돌리면서 읽기가 가능한데, 이런 사용자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내용] 같은 두 단어를 위해, 라인을 먹어 버리다니...... 정말 왜 이렇게 답답한건지......
내용이라는건 모르는 사람 없는데........ 꼭 그렇게 자리를 차지해야 할까요?
아니면 화면을 어떻게든 채워 넣으라는 지시라도 받으신건지?
그리고 본문을 읽고 내려오면,
마지막엔 반드시 오른쪽 끝에 시선이 떨어집니다.
그러니 [추천] [스크랩] [신고] 등.... 연관되는 반응은 오른쪽 아래 있어야 합니다.
[목록]은.....다시 앞으로 가려는 인지적 반응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왼쪽으로 시선이 가기때문에...
왼쪽 제일 앞에 놓는거고요.
이런 인지반응을 기반으로 버튼을 배열해야.... 그 게시판이 사용하기 편하다. 자연스럽다...는 느낌을 주는데,
이건 일부러 역으로 배치해놓은 게시판이네요.
그럼 사람들은 이유도 모른채.... 이 게시판은 참 불편하다.....라는 느낌만 받습니다.
그리고 본문 글을 읽고, 연관된 글을 쓰고 싶어, [글쓰기] 버튼을 누를수도 있어야 하는데,
여긴 본문내에서 [글쓰기] 버튼이 없어요. [답변]버튼만 있고....
새 글을 쓰려면, 반드시 목록 창으로 돌아가야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본문글의 라인도 좀 띄워 놓으면,
이렇게 엔터키 치면서 라인을 늘릴 생각 안하는데...
줄간격을 붙여 놓고, 글씨 크기도 줄여 놓으니,
입력창에서 안해도 되는 짓(엔터키 치기)을 한번 더하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같은 화면에서 같은 등급의 정보는, 같은 표현 방식을 사용해야 하는데...
댓글의 이름은 진하게 처리하고, 본문 글 쓴 사람 이름은 그렇지 않았네요.
댓글 뒤에 붙은 파란 편지도... 참 거슬립니다.
이름이 보여야 하는데, 저 봉투만 보입니다.
게시글 목록에 새글이 올라왔을 때.....표시되는 N도.....저렇게 뻘건색이 많이 들어간 아이콘으로 만들다니..
제목이 보이는게 아닌, 저 빨간색만 보입니다. 시선을 잡아 먹는다는 뜻이죠. ......
목록 위에 보이는 [많이 본 글] 의 N도 진한 편인데..
목록쪽은......빨간풍선으로 도배를 하고 싶었던 걸까요?
글자 크기나 색상은 말할 것도 없고요.
글 입력창에도... [내용]이 한라인 먹고 있네요.
그리고 입력창 왼쪽 아래, 도배방지키 라는 .... 참 거슬리는 동그란 문자 표현 방식...
저렇게 눈에 안띄게 해도 되는데.....입력하다 보면 거슬려 보입니다.
저 위에 달린....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아이콘들도....
본문 내용 아래에 있어야 하는데.......왜 왼쪽 상단위에 가져다 놨을까요?
본문을 읽은 다음에 가져갈지 말지 결정하고 반응하는 것들인데....?
정말 사소한 것들이고, 그만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적용해야 하는 것들인데...
전혀 신경 안쓰고, 일부로 반대로 해두는......이 독특함..... 칭찬해야 하는걸까요?
이런 이야기 하면, 제작자들은 그러죠..
"사람들 하나 하나의 반응 모두 다 들어줄 수 없다. "
내지는, "남들(혹은 다른 곳)도 다 그렇게 한다. "
지적하는 것 자체가 가장 기본적인 것들인데도...(사용성을 위한)
반응 패턴은 늘 한결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