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서산 방조제 마지막 연결공사
4.5톤이 넘는 바위들을 던져도 세찬 물살에 쓸려갈 때
정주영 회장이 직접 워키토키를 들고 진두지휘하며
유조선을 끌어다 물줄기를 막고 마지막 공사를 마무리한 적이 있습니다.
조직의 수장들은 자신이 맡고 있는 곳에 위기가 봉착했을 때
선봉에서 지휘합니다.
잘못되었을 때의 무한 책임을 지는 일이나.
여력을 총동원할 수 있는 건 조직의 수장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세월호 침몰하던 날 박근혜 대통령이
구조작업을 진두지휘하며 한국의 대기업,
미국, 중국, 일본의 힘을 빌려서라도
구조할동을 했었더라면 하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역대 다른 대통령들에게서는 이런 것을 기대할 수 있었겠지만
박근혜 대통령에겐 이런 걸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여자 대통령의 한계인지,
아니면 기업이나 조직을 운영해 본 적도,
하다 못해 야영훈련이나 구조활동에 참여해 본 적도 없고
서민으로서 살아본 적도 없는 한 인간으로서의 한계인지
국가적 위기를 대처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보며 깊은 한숨만 나옵니다.
그래도 우리가 뽑은 대통령,
이번 일이 일말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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