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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쉘프 고민상담좀 해주세요. 정말 고민상담입니다.ㅡ.ㅡ;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11 01:53:10
추천수 0
조회수   1,695

제목

북쉘프 고민상담좀 해주세요. 정말 고민상담입니다.ㅡ.ㅡ;

글쓴이

장요셉 [가입일자 : 2008-03-18]
내용
안녕하세요.



고민상담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먼저, 이야기의 시작은 올해 3월입니다.



제가 자취를 시작하면서 좀 좋은 음악좀 들어보겠다고 이쪽에 발을 디뎠습니다.



일단 학생이고 하니 돈이 없으니까 낮은 등급에서 알아보다가,



엠프는 와싸다에서 행사하던 DRA-500AE 모델을 샀습니다. 라디오가 안잡히더라고요.ㅡ.ㅡ;;



그냥 모,, 컴퓨터랑 아이팟 물려서 쓰고 있습니다.^^;



어쨋든, 스피커는 엄청 알아보고 다녔는데,(인터넷에 거의 엔트리급 북쉘프 사용기나 리뷰는 거의 다 읽었을거에요, 와인오디오 리뷰어님 블로그 리뷰는 한 열번도 읽었습니다.)



결국 제가 고른건, 스피커가 인테리어적인 효과도 있으니 마감이 시트지인건 안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좀 무리를 해서 쿼드 11L-2 를 샀습니다. 제 능력에서는 스피커가격이 30만원이 넘는다는건 무리 맞습니다.그때가격 35만원 정도였어요.



그리고 사기 전에. 그래도 한번 들어는 봐야할거 아니겠냐 라는 생각으로



테크노마트에를 갔습니다. 아무데나 들어가서 쿼드 있으면 들어보고 없으면 뭐,,



딴거라도 들어보자. 란 생각으로 갔는데, 아쉽게 제가 간 매장엔 쿼드가 없었습니다.



그때 사장님이 AE도 소리좋다며 들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나중에 25만원에 가져가라고 하셨으니 AE EVO 모델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25만원에 주겠다는건 좀 어렵죠.



어쨋든, 그래서 들어봤는데



헉! 완전 놀랬습니다. 이럴수가. 이런 소리가 나다니!!! 하면서, 제가 그때 너무너무



감동을 했었습니다. 무슨 클래식이었는데 정말 공간을 감싸안더라고요. 딱히 청음하기



좋은 시설을 해놓은 곳이 아니라 막 스피커 열댓개가 막 쌓여있는 그 중에 EVO 꺼내서



들려주신겁니다. 정말 그때 이후로 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와싸다 게시판에 그토록



오래 계시는지 대번에 이해가 가더라고요. 정말 그 한방에 뿅 갔습니다.



엠프도 제가 대논500 이라니까 500은 없고 600이 있으니까 600으로 들어보라고 600으로



연결해주셨습니다.(700이었나..ㅡ.ㅡ)





나중에 그 매장을 나와서는 아,,내가 살 쿼드는 저놈보다 훨씬 비싸니까(10만원 더)



더 소리가 좋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쿼드를 주문했습니다.



소리, 역시 좋더라고요. EVO 의 그런느낌은 안나지만 무게 제대로 잡아주시고



마감 완전 끝내주시고.(피아노 뭐시기 마감이라고..), 정말 비싼게 좋긴 좋아~



이러면서 한 4개월 썼습니다. 그러다가 7월에 팔았어요. 8월에 팔았나..아무튼



이곳 장터에 팔았습니다. 그 이유는 쿼드가 좋긴 좋은데,, 계속 듣다보니.. 좀



심심한 감이 있었고요.(재즈와 클래식에 특화된 모델이었고 저 또한 째즈와 클래식을



좋아해서 쿼드로 골랐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몇개월전 들어본 그 EVO 가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AE 로 갈아타고 싶어서. 그때의 그 느낌을 가져보고 싶어서 팔았던겁니다.



AE도 알아보니 EVO, AEGIS NEO 1, AELITE ONE, 이정도로 있더라고요. 제 수중에



되는 돈중에,,



인터넷으로 보고, 역시나 시트지마감은 맘에 안드는지라(인테리어효과) 엘리트 원 이나



NEO 1으로 사자~ 란 생각으로 오늘 테크노마트 그 매장을 갔습니다.



쿼드를 인터넷으로 최저가에 샀기때문에 그때 그 청음한곳엘 가도 기억을 못하시더라고요. 당연하죠.^^









어쨋거나, 그래서 그때에 들었던 똑같은 데논엠프에 똑같은 EVO로 청음을 했습니다.



근데,,음,, 그때의 그 감동은 없더라고요. 그냥 리뷰대로 벨런스 하나는 끝내주는구나.



그래서 그런지 쿼드보다 더 심심하네?ㅡ,ㅡ;;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짜피 제가 살려는건 엘리트니까 엘리트로 좀 들려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지금 엘리트 원이 리어로 세팅돼있으니까 엘리트 3 를 듣고 거기서 좀



저음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들어보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그렇게 들어봤습니다만..ㅡ.ㅡ;;



역시나 EVO 보다 저음 좀 더 좋은건 알겠는데, 쓰리가 이정도 저음이면 원은 더 없다는거고..



역시나 좀 심심하구나.. 라는 느낌이 들면서



아,,쿼드가 그립다.ㅡ.ㅡ;; 란 생각이 막 밀려오더라고요.



결국 제가 전에 느꼈던 그 공간을 휘감는 그런 소리와 감동은 전혀 못느꼈고요.



보고간 리뷰대로 해상도도 좋고 베이스도 꾀 나쁘지 않고 한데,



전체적으로 심심하넹.. 쿼드는 저음하나는 진짜 풍부해서 요정도까지 심심하진 않았는뎅..ㅡ,ㅡ;;



쿼드로 U-571 영화볼때 정말 환상이었는데..ㅡ.ㅡ;;



AE는 엘리트란 놈도 시트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쿼드에 그 피아노 뭐시기 마감을



못따라오네,, 쿼드보다 비싼놈이..ㅡ.ㅡ;;



막 이런생각만 하고선 돌아오게 됐습니다.







고수님들,, 저의 이런 과정에서 제가 다시 스피커를 사야하는데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 매장에 가서 다시 또 청음을 해봐야 할까요?



EVO를 들었을땐 정말 HIFI에 대한 아무것도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었고,



두번째 EV0를 들었을땐 이미 쿼드로 귀가 많이 단련(?)이 돼놔서 감동을 못느끼는게



당연한 것일까요?



아니면, 4개월전 청음할때 들었던 음악이랑, 오늘 들은 음악이 달라서 그런걸까요?



그럼, 전 지금 이런 상황에서 정말 만족하고 부푼 가슴을 안고 스피커를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돈은 한정적이라 뭐 대단히 많이 쓰진 못해요. 그냥 전에 썼던 쿼드 새거가격만큼,



그냥 엘리트 살정도의 돈밖에 없는데,



생각지못하게 AE에서 감동이 없어서, 어떻게해야하나 걱정이에요.



고수님들의 불쌍히 여기는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정말 오늘 우울했어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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