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앞에 감나무랑 매실나무가 몇그루가 있어요.
감나무는 얌전히 잘있는데 매실나무에 콩알같은게 잔뜩 뭍어 있더군요.
이게 뭐지 하고 봤더니 송충이(로 추정되는) 알이였습니다.
몇개중에선 이미 깨어나서 꿈틀거리고 있더군요. 헐...
무섭기도하고 징그러워서 바로 농약사에 가서 증상을 설명했더니
왠 쥐알통만한걸 3개를 꺼내주시는데... 아무리봐도 믿음이 안가더라고요.
용량이라고 해봐야 2개가 20ml 이고 한개가 10ml 밖에 안되는데
이걸 20리터 짜리 분무기달린 통에 넣고 쓰라고 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맹독성(?)농약은 안나온다고네요. 표지를 봐도 저독성이라고
써있어요..
20 리터에 3통다 넣어봐야 진짜 조금인데 이게 효과가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이름은 더 웃겨요...
매머드, 빅카드, 코난 이렇게 써있네요.
제가 상상하던 농약은 해골마크있고 용량은 1리터쯤 되는것들인데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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