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지하철 2호선 충돌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인재가 틀림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8일 방송사가 주최하는 단독 토론회에서 최근 지하철 사고에 대해 "이것은 조금만 조심하고 살펴봤으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인재"라며 "서울시 산하 기관에서 벌어진 일인만큼 서울시장인 저의 전적인 책임"이라고 사과했다.
박 시장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안전한 대책을 제대로 세우겠다"며 "시민의 안전만큼 더 우선할 정책도 없다. 저부터 관성과 타성, 안일이 없었는지 제대로 살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박 시장은 지하철 사고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했다고 했다. 사고 두 시간 후 현장에 도착한 것에 대해서는 "현장에 가는 것보다 더 급한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박 시장은 "무조건 사고 현장에 가는 것보다 우선 구조 전문 인력, 사고 복구 전문 인력을 보냈다"며 "부시장은 바로 현장을 가도록 했고, 현장 대책 본부를 구성했다. 이같은 조치를 다 한후 현장에 가서 여러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사고 이후 노후 전동차 등을 교체하겠다고 했다. 그는 "10년 이상된 전동차가 전체의 59%로 전면 교체가 필요하다. 추돌 사고를 계기로 전동차나 관제실 등 여러 시설을 교체할 생각"이라며 "다만 지하철 적자가 1년에 5천억으로 한꺼번에 하기가 어려워 중앙정부가 철도청만큼만 지원해줬음 한다"고 했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820288&g_menu=05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