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는 오늘 미디어워치의 똥희재등이 돋보이는 다이빙벨 관련하여 이종인,이상호,손석희에 대한 '보수'단체들의 공무방해 고발문제,그리고 세월호유족들의 청와대행진등의 상황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빼곡했습니다.



다이빙벨은 공무방해였고.(그래서 관련자들은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하고)

피해자 가족/유족들의 절규는 소동이었다는것입니다.



이에 대한 비교사례로 일본의 동일본 대지진시의 일본인들의 침착한 슬픔에 대한 대처와 중국의 국가응원 사례를 꼽았습니다.



글쎄...



일본대지진의 일본인들의 침묵따위가 모범적 사례라면..그 덕분에 온갖 꿍꿍이에 진실은폐에 아무런 지장이 없던 일본정부를 이눔의 정부가 꿈꾼다는 속마음을 밝히는것에 불과할것이고.



정치적쇼인들 지진현장에 방문하여 같이 슬퍼하고 의지를 표명하고 복구작전전념에 아낌이 없던 시진핑을 비교할만한 상황이 아닌것 같으며.



다이빙벨 관련한 일본의 어느 사이트인지도 모를 누군가의 비웃음 댓글 같은걸 발췌하여 19세기식 장비 아니냐고 꼬집는 댓글을 인용하는건 이제 전문가도 필요없다고 대놓고 선언하는건지 모르겠네요..(그렇다면 그냥 물에 뛰어드는건 19세기 아니라 인류역사발생순간부터의 방법인가요?)





다만 마음에 좀 걸리는건 이른바 구세대 운동권세력들이 간간히 세월호 사건에 대한 정치적 감각을 표현하는일에 세련됨이 부족할때 그것마저도 이런 어용방송에서 아낌없이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전교조의 성명중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수많은 김주열과 같다고 한탄하는 부분을 발췌한것도 그런경우 같습니다.

..글쎄....





그렇게 표현하기보단 최근일어난 역사들과의 직접적 인과로 표현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정부측의 무능함과 그 무능함을 은폐하기위한 기술만 발전된 관료주의등의 문제들.그것이 의미하는 인명경시의 위험신호등.이런것을 좀더 표현해야 할 상황이라 보는데 너무 섣불리 거시적 정치태제에 연결해 표현하는데에 지나치게 자기 직관적인 바람에 그 낡은 감각이 역으로 공격당하는거죠.

라고 생각하는 부분과..이게 결국 현재역사흐름의 일부가 될것인가 궁금해하는 부분 두가지 생각이 휘몰아칩니다.



비슷한 예로 이상호 기자의 경우 세월호 사건의 문제를 말하면서 정치감각에 있어 그리 예민하지 않을 사람이 상당수 있을 유족/피해자가족들 앞에서 수구정권의 ..이런식으로 운을 때는것도 지헤롭지 못한 감각입니다.

그건 그냥 사고에 좀더 우선적으로 관련있는 자세의 수사를 쓰는게 나았을겁니다.



위 뉴스들 가운데 가장 기가 막힌건 역시 다이빙 벨 문제인데.



고소가 접수된게 정말 자발적 시민단체 움직임인지 이것도 짜여진 각본속에 들어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실재 사용된바도 있고 분명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몇마디에도 불구하고 잠수사들이 2시간여 해저활동을 했습니다.

이건 분명한 성과인데 이런건 아예 없는척하는건 꼭 mbc등만이 아니고, 박근혜정권의 현 사태에 대한 무능을 직관하는 층에게서조차 이종인이 직접 말한 실패프레임 하나밖에 모릅니다.



속터져 죽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