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 땅의 교사들은 이제
낡아빠진 틀로 싸였던
교육이 정치에 개입해선 안된다던
해괴한 여러 트집과 속박, 굴레에서 벗어나서
이 시대의 정치가 교육 현장은 물론
어린 제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 있음과 흉기로 돌변한 참극을
선명하게 자각하여,
그릇된 정치와 그 세력에 대하여
선배로서 스승으로서 지식인으로서
아이들앞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판단과 가치에 대하여
이야기해 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과학 이론과 사회 현상이
새롭게 펼쳐지며, 교사의 입에서
학생들에게 새로운
이론과 변화에 대한 해설과 해석이 전달되듯
현실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준
현 정부와 제도의 비인간성,
그 패거리들의 악행과 사악함에 희생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워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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