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신림역에서 사당역쪽으로 버스를 타고 가는데
버스 안에서 할머니 한 분이 아주 큰 소리로 한 말씀하시더군요.
"도대체 어떤 놈이 서울대 옆에다가 대학교를 세워서 학생들 기를 죽이는거야?"
그 할머니께서 말한 어떤 놈이 세운 대학교는 바로
낙성대였습니다.
버스 안에서는 승객들이 조용히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매우 완벽하고 기막힌 타이밍이었습니다.
바로 전 버스 안내 방송이
"다음 정류장은 낙성대, 낙성대 입구역입니다'였거든요.
그래서 그 할머니 버젼으로
유우머날려 봅니다.
다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
현재 지구에서 가장 후진 대학교 이름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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