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하철 사고때 승객들이 갑자기 반대편 선로로 뛰쳐나가다가
대형 사고가 날 수 있어서, 필요한 조치를 위해 잠시 승객들을 객차내에
대기를 시켰다합니다.
그런데 많은 승객들이 대기하지 않고 나가려고 했고....
얼마전 사고에서 대기하란 방송을 따랐다가 참변을 당했으니 그럴만도 했죠.
혹시나 폭발이 일어나는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앞으로 일어나는 이런 사고들에서 승객들은 안내방송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려는 현상이 적지 않을 것 같고, 이는 또다른 화를 일으킬 수 있겠습니다.
애들에겐 뭐라고 가르쳐야 할지도 의문입니다.
교통 수단 사고시 현장의 직원의 지시를 따르라고 해야할지
독자적으로 판단하라고 해야할지.....
우리가 잃은건 현재의 사망자수가 전부는 아닐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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