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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김기사님이 주워오시는 컴퓨터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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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3 09:1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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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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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김기사님이 주워오시는 컴퓨터이야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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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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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사무실 직원으로 이제 1년정도 일하신 김기사님은 컴퓨터를 잘다루세요.
인터넷찾아보면서 독학으로 공부해서 컴퓨터 조립이나 수리를 잘하시더라고요.
사무실 컴퓨터도 김기사님이 잘 손봐주시고요!
언제가 부터 배달 다녀오면서 버려진 컴퓨터를 주워오시기 시작했는데요.
저도 뜻밖에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i5 나 i7 같은 비싼 cpu 가 꼽힌
최신 컴퓨터들도 많이 버려진다고 하네요. 주워온 컴퓨터는 대부분 작동을
잘하고요. 처음엔 부품으로 판매 했는데 지금은 아에 컴퓨터를 조립해서
판매하시게 되었어요.
사무실에 컴퓨터에 20대 넘게 쌓이자 어떻게 생각하냐고 저에게 물어보신적이
있는데요. 산처럼쌓여도 상관없으니 있으면 있는데로 모두 가져오시라고
했어요. 사실 제가 일하는 공간은 손님이 찾아오는일이 거의 없거든요!
몇일전엔 컴퓨터 판매수익이 월급을 넘어섰다고 고백도 하시더군요 ㅎㅎㅎ
저도 무척 기뻤습니다. 배달이 없을땐 별다른 업무 없이 웹서핑하거나 티비를
보는게 전부이기에 배달기사로써 업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금전적이익이
생기는 상황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드릴말씀은 딱 하나인거 같았어요. 김기사님의 업무에 충실히 해주시면 그외
의 것들은 얼마든지 괜찮으니 부담가지지 마시라고요.
p.s 제법 쓸만한 컴퓨터뿐만 아니라 괜찮은 모니터도 많이 버려진다고 합니다.
제 똥컴보다 모두 좋은것들인데 한편으론 잘 이해가안가기도합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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