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귀다 보면 헤어진 후에도 왠지 남은 아쉬워서.... 다시 만나기도 합니다.
가끔은 오디오도 사용해 봤던 기기인데도...왠지 다시 사서 오래 써보고 싶은... 그런 맘이 드는 제품들이 있는데요, 케언 Fog 도 그런 제품 중 하나인 거 같습니다.
케언 Fog 2.0... 일전에 들였다가 한달 정도 밖에 못 쓰고 팔게 된지라, 얼마 전 다시 장터에서 업어와 쓰고 있는데요, 케언 4808 인티와 함께 사용하다가 며칠 전 파워만 들여 직결하여 사용 중입니다.
일전에도 한번 와디아21을 파워와 프리없이 직결한 적이 있었는데, 깊이감이 전혀 없어지는 통에 와이프한테 핀잔만 듣고 떼어낸 적이 있는지라... 내심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요....
왠걸.... 포그 2.0은 결과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혹시 포그-파워 직결로 사용하시는 다른 분 계시면 결과가 궁금합니다.
- 왜 국산 제품은 Cairn 같은 디자인과 독창성이 없을까요.... Cary 와 Cairn 둘 다 제작자가 꽤나 괴짜인 사람들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