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미안하다.. 어른들의 잘못이다..
이렇게 말하며.. 참담함에 괴로워 합니다.
모두 공감하고 눈물 흘리며.. 애도합니다.
하지만.. 내가 잘못했다.. 나의 책임이다.
깨닫고 반성하여 달라지겠다.. 잘 하겠다.
이렇게 말하는 어른들은 잘 안 보입니다.
정파,여야,색깔,성향,지역,빈부,남북 ....
쪼갤 수 있는 대로 다 나누어.. 나만 빼고
전부 다 남탓에만 열을 올리는 듯 합니다.
어른들 모두의 잘못이라.. 누구를 비난해도
다 맞는 말이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하나라도 반성하고 올바르게 실천하는 일..
죄 없이 죽어간 착한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그 아이들에게 진정 미안하고.. 죄스럽다면..
먼저 어른들이 양심을 되찾으면 좋겠습니다.
비난받을 사람들은 이 나라 모든 어른들이지..
잘못한 어른들 뿐이 아닙니다. 그런 잘못을
방조하고.. 막지 못 한 어른들도 똑같습니다.
무엇이 옳고 틀리고.. 누가 좋고 누가 나쁘고..
중요한 일이고 필요한 일이지만.. 그에 앞서
양심을 실천하는 어른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저 자신부터 눈물로 반성하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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