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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딘이란 회사에 관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4-25 11:27:00
추천수 9
조회수   1,107

제목

언딘이란 회사에 관해...

글쓴이

송상훈 [가입일자 : 2001-01-12]
내용
어제 글을 올렸다 내렸습니다.

(댓글 주신 두분께는 죄송합니다.)





어제 썼던 내용은...



일반 민간 잠수사들이나 잠수업체를 운영하는 이종인씨가

언딘이란 회사의 독점적 밥그릇에 영향을 미치게 되니

현장 투입에서 배제시킬 수 밖에 없고,

이런 통제는 언딘이 독자적으로 할 수 없는 해경의 문제인지라

해경과 언딘이 모종의 커넥션이 있지않을까 하는 의심을 토로한 것이었는데

설마 아이들 목숨 가지고 장난치랴 싶어 글을 내렸습니다.

실종자 가족분들에게 누가 되는 것도 같고...

또 제 상상이 너무 앞서간 것 같아서요.



근데 작금의 현실은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참조:



http://www.vop.co.kr/A00000748023.html



http://theblue.tistory.com/845?srchid=BR1http://theblue.tistory.com/845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4507.html?_fr=m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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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언딘 관련 소식들을 보니 또 한번의 상상을 하게 되는군요.



해경 보고서에 침수 첫날 구조에 투입된 잠수사가 16명으로 나옵니다.

뉴스엔 500여명으로 나왔죠.

(언딘잠수사 6인 * 2회) + (해경2인 해군2인 * 1회) 투입되서

연인원이 16명입니다.



전국서 몰려온 다른 민간잠수사들은 걍 구경만할 수 밖에 없었죠.

뉴스서 말하는 민관군에서 민은 언딘을 지칭하는 겁니다.

홍모라는 여자분의 인터뷰가 완전 거짓말만은 아닌거죠.

왜 언딘만 "은밀히" 작업할 수 밖에 없을까?



근데 어제 저녁에 언딘이 해경이 계약한 업체가 아니라 청해진해운에서 고용한 업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더 커집니다.

청해진 쪽에선 해경의 비호(?) 하에 여러 증거들을 인멸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겁니다.



세월호가 증축한 5층 선실은 세모 유회장의 개인 갤러리라고 합니다.

만약 비자금이나 상납기록 등등의 비밀장부들을 보관해야 한다면

세상이 다아는 집이나 회사에 둘까요?

바다 위 여객선이 딱입니다.

검경이 압수수색 가기도 쉽지않고

만약 간데도 전화 한통만으로 금고를 통째로 바다에 버리면 깨끗하지요.



조만간 세월호가 인양되고 수색되어 비밀장부가 노출되면

유회장 뿐만 아니라 거기에 엮일 정치인이나 고위 관료가 어디 한둘이겠습니까?

그런 배경없이 지금의 세모 유회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겁니다.

지금 언딘잠수사 중 누군가는 실종자보다 금고를 찾을 수도 있겠군요.



또 제 상상력이 너무 앞서 갔을까요?

제가 영화를 너무 많이 보았나요?

도무지 양파처럼 까도까도 끝이 안보이는 미궁 같은 세월호입니다.



참조: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2515300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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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동안 멘붕 상태로 너무 많이 울고 있었네요.

딱 고만고만한 아이들을 키우는 50대로서

분노, 허탈, 무기력, 슬픔 등이 복합적으로 밀려와 주체하기 어려웠습니다.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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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2014-04-25 11:42:05
답글

초기 생명줄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br />
개인 금고를 찾아서 회수하거나 폐기하는게, 생존자 구하는 것보다 더 어렵지 않을까요?

송상훈 2014-04-25 11:47:16
답글

천천히 은밀히 회수하면 되겠죠.<br />
어차피 물속이라 인양되기 전까지만 처리하면 됩니다.

강형규 2014-04-25 11:55:36
답글

예. 너무 앞서 가신것 같습니다.

임기종 2014-04-25 12:05:11
답글

도저희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으니...좀 앞서 가실수 밖에 없다고 생각 됩니다. 정말 이 업체 문제 많네요...

hugoalto@comcast.net 2014-04-25 12:57:05
답글

앞서가신듯 하지만 저놈들과 박양 패거리는 한참을 더 앞서가니 뭐라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힘내세요.

장재영 2014-04-25 15:18:51
답글

한국은 비리로 시작해 비리로 끝나는군요.<br />
앞으로 절대 우리나라라는 말은 쓰지 않겠습니다.

yws213@empal.com 2014-04-25 15:47:10
답글

유가족 이원상씨가 밝히는 금양호 수색, 인양과 관련된 <br />
<br />
당시 내용입니다. <br />
<br />
이 씨는 "당시 인천에 있는 알파잠수기술공사도 (구조 업체 선정) 입찰에 참여했다. <br />
<br />
당시 알파잠수에서는 5억원이면 충분히 선내 진입도 할 수 있고 인양도 할 수 <br />
<br />
있다고 했었는데, 해경에서 배제했다"고 말했다. <br />
<br />
이 씨는 끝내 바다에서

신석현 2014-04-25 17:46:25
답글

증거는 안 나왔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놈들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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