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선수들의 조의 표현이 이어집니다.

주로 검은 띠 등을 착용하기도 하는데 오늘밤 터키 여자배구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는

김연경은 페네르바체는 팀원 전체가 그렇게 할 것 같네요.

플래이에서도 좀 차이가 있습니다.

단지 자신에 대한 관심끌기 용으로 볼 수는 없겠습니다.

경기 장면에서 나타납니다.

다른때보다 더 최선을 다해서 좋은 소식을 전하고자 하죠.

류현진은 좀 무리다 싶은 투구를 했고 홈경기장 주차장에서 사인을 하면서

유가족과 구조자들을 돕기위한 모금행사를 가졌습니다.

추신수는 다른때보다 큰 스윙을 해서 홈런 2개를 뽑았습니다.

너무 열심히 뛰다가 발을 삐어서 며칠 못 뛰는 중이죠.

김연경의 경우 현재 부상 상태가 심한 편인데 경기 출전을 강행중이고

지난 경기에서는 동료의 경기중 부상 아웃까지 겹치면서

경기를 혼자 이끌다시피 해서 30득점으로 팀을 결승에 올렸네요.

보통때보다 많이 오바하던데 부상이 너무 심해지진 않을지....

터키리그는 유럽내 최고 랭킹의 리그로 오늘 밤 1시에 결승전 1차전이 있습니다.

경기전망이 좋지는 않습니다.

상대는 강팀이고 김연경 팀에선 팀내에서 주요 전력 선수가 부상으로 못나옵니다.

김연경도 몸상태가 안 좋고....



메이저리그에서는 보통 시리즈 승리 확정후 남은 경기에 일부 주전에게 휴식을 줍니다.

중간에 대타정도로 기용하기도 하고...

그런 것이 상대에 대한 어느정도의 배려로 관례가 되고 있죠.

물론 그렇다고 그 이후로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져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순위싸움이 치열하거나 라이벌전에서는 그런 배려는 안 하는 편입니다.

지난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3차전....

샌프란시스코가 2승으로 시리즈 승리를 확정한 상태이긴 했지만

1위를 다투는 다저스에게 한수 접어줄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팀은 최근 류현진에게 가장 강했던 핵심선수 파간을 뺐죠.

필라델피아의 경우 시리즈 승리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류현진 등판일에

팀내 최강타자 어틀리에게 휴식을 줬습니다.

역시 상대에 대한 관례적 배려로 보이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조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