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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와 보스의 차이 - 보스를 원하는 이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4-23 09:18:13
추천수 10
조회수   1,651

제목

리더와 보스의 차이 - 보스를 원하는 이유.

글쓴이

이인성 [가입일자 : ]
내용
리더와 보스의 차이 - 해밀

1. 리더는 ‘우리가 했다’고 하고, 보스는 ‘내가 했다’라고 한다

2. 리더는 ‘따르라’하고, 보스는 ‘앞서라’라고 한다

3. 리더는 믿고, 보스는 의심한다

4. 리더는‘비젼’을 제시하여 이끌고, 보스는 ‘겁’을 줘서 몬다

5. 리더는 ‘싹’을 기르지만, 보스는 ‘싹’을 자른다

6. 리더는 먼저 듣고, 보스는 먼저 말한다

7. 리더는 인정하지만 보스는 굴복 시킨다

8. 리더는 섬기지만 보스는 군림한다

9. 리더는 밝히지만 보스는 숨긴다

10. 리더는 ‘덕’으로 이끌고, 보스는 ‘힘’으로 민다

11. 리더는 ‘내 탓’이라 하고, 보스는 ‘네 탓’이라 한다

12. 리더는 ‘왜’를 알려주지만, 보스는 ‘무엇’을 알려준다

13. 리더는 ‘공감’시키지만, 보스는 ‘공유’시킨다

14. 리더는 ‘읍참마속‘하지만, 보스는 ’토사구팽‘ 한다

15. 리더의 원칙은 ‘남도’ 알지만, 보스의 원칙은 ‘자신’만 안다

16. 리더는 ‘과정’을 중시하지만, 보스는 ‘결과’를 중시한다

17. 리더는 자기를 던져 부하를 구하고, 보스는 부하를 던져 자신을 구한다

18. 리더는‘후보자’를 키우고, 보스는 ‘후계자’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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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 그러니까 제 자신도 피상적인 사고에 머물러 있을 때는..

이런류의 글을 봐도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글이나 말이 전하는 [사실적 내용]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fact라고 하지만, 실상은 표면적인, 혹은 껍데기만 볼 수 있었던 거죠.



이런 피상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면,

함축적인 말이 가진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좋은 말이나 글을 봐도, 그게 뭐? 어땠길래?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일 뿐이야.....라는 식으로 이해하죠.



그만큼 공감력도 떨어집니다.

표면적인 것, 사실적인 것 이외에는 볼 수 있는 능력이 없으니까..

본질적인 것 혹은 그 안에 내포된 의미를 이해하라고 해봐야

그게 뭔지 캐치해내질 못합니다.

타인의 마음을 읽는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건

자신의 마음을 읽는 능력도 떨어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럼 소통부재가 일어나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외로움과 우울함이 늘어납니다.



이런 현상이 심화된 사회일수록 시(詩)가 사라지죠.

내포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사라졌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IMF 가 터질때쯤, 시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20대들부터 시를 찾지 않게 되었고....

그건 그 이전 20여년간의 교육이 그렇게 되어 왔다는 뜻입니다.

좀 더 넓게 보면, 본격적으로 괴물들이 탄생할 수 있는

텃밭이 완성된거죠.





다시 돌아와서,

이렇게 소통이 안되고, 외로움과 우울함이 늘어나면,

그만큼 마음의 안정이 안됩니다.

불안해지죠.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더라도, 늘 불안함을 달고 삽니다.



이렇게 불안함을 달고 살면, 이걸 힘으로 꽉 잡아줄(눌러줄) 보스를 더 찾게 되죠.

그래서 자존감이 낮을수록, 심리적으로 리더보다는 보스에게 더 의지합니다.

사기꾼을 뽑아 놓고도, 자기를 부자가 되게 해주겠다고 생각하는

무의식적 작용이 이런데서 시작되는거죠.

힘을 휘두르기만 할 줄 아는 멍청한 닭대가리를 뽑아 놓고도,

준비된 X 이라고 빨아대고,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무의식에서부터 작용하는 자신의 불안(= 나약한 심리)때문에,

그걸 눌러줄 대상을 찾는거죠.

이런 사회일수록 종교에 의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힘에 의지하고 힘에 기대며, 자신을 보호해줄거라 기대합니다.



그런데 실상은 그 반대현상이 일어나죠.

리더는 부하들을 챙기지만, 보스는 안챙깁니다.

보스는 군림하기만 할 뿐, 부하들을 챙기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힘]에 의지하고픈 불쌍한 중생들은.....

자신을 밟고 올라서는 보스를 지지하고, 떠받듭니다.



이들에게 리더는 말많고, 힘 없는(카리스마 없는) 나약한 존재로 보일뿐입니다.

저런놈이 뭐 우리를 이끈단 말이냐? .....라는 식의 생각이 들죠.

무의식에서 그렇게 인식하고 작용하니까요.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소개하는 문구를 보면



"중세 사회의 붕괴로 생겨난 인간의 불안이라는 현상을 분석한 책이다. 중세 사회에는 많은 위험이 존재했지만, 인간은 그 안에서 보호를 받으며 안전하다고 느꼈다. 수백 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끝에 인간은 꿈도 꾸어보지 못했던 물질적 부를 쌓아올리는 데 성공했다. 인간은 세계 곳곳에 민주주의 사회를 건설했고, 최근에는 전체주의의 새로운 책동에 맞서 자신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저자 에리히 프롬이 분석하여 보여주려는 것은 근대인이 아직도 불안하다는 것이다."



즉, 마음의(무의식에서 작용하는) 불안이 클수록,

그 불안을 잠재워줄 힘에게 의지하려 하기 때문에,

자신의 자유를 더 구속하는 [심리적] 노예 짓을 자처합니다.



가끔 여자들도 오락가락 하면서, 자신을 꽉 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죠.

그래서 여자들이 종교나 미신에 더 많이 의지하기도 합니다. (평균적으로 남자보다 4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힘으로 지배하는 인간들은, 계속 불안을 조장합니다.

간단하게 우리나라만 봐도, 권력을 휘두르는 집단이 정권을 장악하거나,

혹은 장악하기 위해 늘 북한의 위협을 강조하죠.

불안을 조장하는 겁니다.

이게 머리로만 생각하면 피식 웃을 일인데,

무의식속에 있는 불안과 맞물리면, 정말 잘 먹히고, 잘 통합니다.

덕분에 불안을 조장하는 공작(정책)들은 항상 재미가 짭짤하죠.



수꼴들이 원하는 조용한 세상도 불안을 잠재운 사회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불안을 조장한다 싶으면 나와서 지랄들을 해대죠.

무의식에 내재된 심지가 약해서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시끄럽게 만드는 존재들을 향해 지랄을 하는겁니다.

대가리 나쁜 중도들도 마찬가지죠.

생각해 보세요. 대가리 나쁜 중도들이,

힘을 휘두르는 쪽에 대해 욕하는거 본적 있나요?. 아마 없을겁니다.

그들도 늘 진보진영에 대해서만 입을 엽니다.

보스에게 달려들지 못하는 소심한 븅신들일 뿐이죠.







우리 사회가 바뀔까요?....언제 바뀔까요?....라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자주 나오는데...안타깝지만 그런 기대는 하질 마세요.

교육이 바뀌지 않으면 세상이 바뀌지 않습니다.

늘 상대평가하며 등수에 집착하도록 채찍질하는 교육.....!!!

이런 교육을 받고 자라면,

어릴때부터 무의식에 커다란 불안을 키워주는 꼴이 되고,

그런 존재들이 자라서 사회구성원이 되면, (이미 되었죠.)

절대 여러분들이 원하는 세상이 오진 않을겁니다.

이는 포기하라는 말이 아닌, 너무 기운을 빼진 말라는 의미입니다.



제가 자주 수꼴들이 원하는 세상이라고 비꼬면서 놀리는데....

정말 그들의 마음(무의식)이 원하는건... 불안으로부터의 도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한 것들이 있더라도,

나만 아니면 돼(=나만 잘먹고 잘 살면 돼, 다른건 신경쓰기 싫어)...라는

마인드로 접근합니다.



불안하면, 더 신경쓰고 든든하게 방비하고,

더 원칙과 규칙에 신경써야 할 것 같은데 그 반대로 행동합니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당장의 내 불안에만 휘둘리기 때문이죠.

에어백이 안터지더라도, 에이 설마~ 내차는 터지겠지..

배가 가라앉더라도...에이 설마..내가 탔을때 그럴라고?

이렇게 생각해야, 내 불안이 자극이 안되는겁니다.

이게 만성화 되어 있는 셈이죠.

이걸 역으로 뒤집으면,

규정대로 안해도....뭐 내가 탈것도 아닌데, 상관 없잖아.... 이렇게 됩니다.

나만 아니면 되니까요.

아마 앞으로 대형사고는 더 날거라고 봅니다.





무의식에 잠재된(자신도 모르는) 불안을 제어하기 위해서

불안을 더 조장하고 만드는 세력들에게 표를 주고 지지하는 것..

이게 인간이 역사를 계속 반복하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그러면서 다시 그런짓 못하게 힘으로 눌러야 한다고 이구동성 외치죠.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라고...

사실은 그걸 조장한 세력들에게....그 실책을 처벌해달라고 요청하는 꼴인데...

이런 웃긴 짓거리를 하면서도.... 자기가 뭘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무의식에 휘둘리기 때문에) 똑같은 짓을 계속 반복하는 겁니다.

그러니 보스들은 영원히 잘 먹고 잘 삽니다.



지금 이런 작금의 상황은...

리더를 볼 줄 모르는 등신 팔로우들의 자업자득에 가까운 일이죠...에허...

(물론 오랜기간 그들이 한 작업의 산물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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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insung@gmail.com 2014-04-23 09:30:01
답글

자신의 불안함을 캐치 못하는(자각하지 못하는) 등신들은.....보스를 더더욱 감싸고 돌겁니다. <br />
보스가 꺽이면 자신도 꺽인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br />
정신적 지주로 인식하고 있으니, 꺽이면 불안해서 미칠것 같아지거든요.

조형주 2014-04-23 09:46:07
답글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황인동 2014-04-23 09:46:46
답글

감사합니다.<br />

김용율 2014-04-23 10:18:56
답글

잘 봤습니다

이상규 2014-04-23 10:30:00
답글

리더는 나에게 변화를 요구하고, 보스는 자기가 다 해준다고 하죠.<br />
<br />
결국 보스가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다는걸 알지만, 변하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으니까<br />
또다시 보스를 선택하게 됩니다. 보스는 나약함과 게으름이 만들어낸 허상이죠.<br />
~~가 다 해주실거야. ~~만 믿으면 천국 갈수 있대. 이런 환상에 끌리지만<br />
정신을 차리고 보면 알게 되죠. 보스는 사기꾼의 동의어라는 것을.

soni800@naver.com 2014-04-23 11:13:07
답글

리더는 솔선수범, 보스는 팔짱끼고 지시.

임기종 2014-04-23 12:10:32
답글

리더 노무현<br />
양아치 보스 박근혜

박노균 2014-04-23 12:15:22
답글

보스라면 보스겠지만,, 기본적으로 도둑인 넘들이었죠.<br />
도둑인 상태에서 보스놀이를 한 xxx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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