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증축으로 배의 균형이 위험해지고,
화물 적재함 고정이 경비 절감으로 허술하고,
안전교육 미비,안전 점검 형식에 그치고,
문제가 커질까봐 무선교신도 12번 채널로만 하고,
언제든지 터질 불씨를 안고 아슬아슬하게 운행하던 세월호.....
붕괴 삼풍백화점과 아주 흡사하게 닮았네요.
근데 그 큰 재난에서 뭔가를 배워야하는데,
비슷한 일이 또 생긴다는 건,
그만큼 인간의 탐욕이 무섭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네요.
몇 시간이나 몇일 동안 깜깜한 어둠속에서,또는 물 속에서
고통과 미칠 듯한 두려움과 불안감에서 죽어 간 희생자들.....
유족들에게도 안타까운 위로를 보내지만,
고인들의 마지막 순간을 생각하니.....가슴이 먹먹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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