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들래미 발언이 유족과 유족의 행동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는 완전히 방향을 잘못 잡은 망언이라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다만, 거기에 일말의 진실을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애가 느끼는 구나 싶기도 합니다.
다른것이 아니고,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이 안 된다"라는 요 부분입니다.
그쪽 지지자들 성격이 딱 요겁니다. 박근혜 신격화 시키고, 그냥 박근혜만 믿으면 내 입에 부와 명예를 퍼다 먹여줄것처럼.. 정치를 다양한 사람들의 갈등과 해소과정이라 이해 못하고, 정치인을 자신이 부리는 사람 혹은 자신의 대리인이라는 생각이 없는 일부 정치적으로 미개한 국민들과 자신의 눈앞에 이익에만 관심이 있고, 장기적 안목과 사회를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 국민들이 만들어 낸 것이 지난 정권과 이번 정권입니다.
정치를 뭔 똥보듯 하면서 욕하는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그러면서도 맨날 가장 개판치는 당을 찍는 사람들과, 그런 사람들을 양산하기 위한 언론권력들, 그들을 도와야만 된다고 자위하는 정신나간 광신도들과 그 틈에서 자신의 눈앞에 이익을 추구하는 국정원과 각종 행정 마피아들이 만들어낸 미개한 국가 시스템이 현재 자화상 아닌지요..
그래서 저는 미개한 국가라는 일말의 진실은 그 속에 담겨 있는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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