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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는 부실의 종합판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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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1 05:4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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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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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는 부실의 종합판이군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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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철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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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손석희씨가 진행하는 뉴스를 보니 가관이네요.
선장과 선원들의 부실한 대응도 이사고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세월호라는 선박 상태가 정상적으로 운행할만한 상황도 아니었다는 부분이죠.
밸러스트 탱크에 물을 채워 놓으면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빠진다는 증언도 있었고 이미 작년에 이미 정박해 놓은 상태에서도 10~15 도 그냥 기울어서 사고가 발생할뻔했는데 선사에 수리요청을 해도 수리도 하지 않은것은 물론이요 스타빌라이저 작동도 제대로 안되는 배로 "그냥 운행해도 되니까 그냥 운행한다" 라는 배짱으로 일관해서 운행했다는 것으로 볼때 배의 부실 관리와 미숙한 승무원과 선장의 무책임한 대응이 최대의 사고를 불러 왔네요.
외국 언론에서는 "전통을 무시하고 선장이 제일먼저 도망갔다" 라고 보도하고 있군요.
고장난 선박으로 거친 해역을 경험이 부족한 조사타가 맡아서 운행했다는 것인데.뭐라고 할말도 없을 정도로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다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선장 선사에 대한 사법 처리는 물론이요 때에 따라서는 면허 취소까지 고려해야할 사안이라는 생각입니다.
거기에 운행에 적합하다고 정기 점검에서 합격 판정을 한 해경은 뭐라고 해야 할지도 의문이기도 합니다.
사회가 종합적으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할수 있겠네요...헌데 우리 사회는 최소한 고졸이상의 학력자로 구성된 사회인데도 이렇게 흘러가는 것을 보면 학력과 사회의 원활한 운영하고는 별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선박의 운행을 책임지는 선장과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운행사가 선장과 동일한 권한으로 승객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는 이중된 운행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선장이 선박과 승객의 생사의 결정적인 선택지에서 전적으로 혼자사 판단 행사한다는 것은 일반 선박이 아닌 일정규모이상의 승객을 승선시켜서 운행하는 여객선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생각을 접을수가 없습니다.
시스템을 아무리 정교하게 만들어도 그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람이 정교하게 판단하지 않는다면 아무쓸모 없다는 것을 느끼네요.
선장이라는 자리에 앉으면 선사와 어떤관계를 유지하며 또한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자산의 안위와 승객의 안전중 어느쪽을 먼저 선택할지 추측하게 됩니다.
멀쩡히 살아 있었으면서도 침몰하는 퇴함 명령후 야마토 전함과 운명을 함께한 함장 정도를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살아 남을수 있으면 살아 남아야 하겠지만 자신의 최소한의 의무를 이행했다면 대한민국 국민드르이 정신적인 충격이 최소화 됐을텐데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에 대한 정신적인 자괴감이 커진다는 것이 문제라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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