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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그네는 측근들이 뭘 하든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공주마인드를 장착하고 있기도 하지만
측근들과는 어느정도 거리두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인기의 비결(높은지지율)이라는 분석까지 나온적 있죠.
고귀한 존재로의 캐릭터를 유지하는겁니다.
작년 여름에 아이패드사서 깔짝댈때 그린 그림에도
저런 내용을 표현한적 있습니다.
그렇게 거리를 두면서, 문제가 생기면(나한테 피해가 오면)
"니가 책임져라."고 합니다.
신경 안쓰는 대신 책임도 니가 져라.....이런 마인드죠.
이는 용인술이라고 할 꺼리도 없는, 그냥 그런 성향입니다.
[보수를 팝니다.-김용민]를 보면, 그게 최측근에게 당한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언급하지만,
제가 볼때는 그냥 공주 마인드인 것 같습니다.
(귀찮고 피곤하고 머리도 안따라주니...)
어쨌든 자신의 측근은 만들지 않고,
아버지에게 충성했던 영감탱이들을 끌어모아 국정을 운영합니다.
실제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측근이었던 김무성과
세종시문제로 대립이 있자 바로 내쳐버립니다.
그래서 박그네 진영에는 좌장이 없다는 말도 나왔고요.
자, 수장의 성향이 이렇다 보니,
아래에서의 일처리도 그대로 따라갑니다.
"공주님께 누를 끼쳐서는 안된다. 알아서 처리해라."
이 말은, 공주님에게 누를 끼치면 니가 책임져라.
즉, 책임지고 물러나라...라는 말이 됩니다.
그러니 서로 책임을 안지려고 하죠.
그게 지금의 재난대응 모습입니다.
서로 떠넘기기....
이렇게 대놓고 협박하는데, 누가 책임지려고 하겠습니까?
인기를 유지하기는 좋죠.
위에서 지시했는데, 아래에서 제대로 못했다.
그러니 그 사람들 다 책임을 지게 했다.....라는 식으로 홍보하면 됩니다.
즉, 수장으로서의 일은 다 했다. 나머지는 아랫놈들이 못한 것 뿐이다....라고 합니다.
어느 누가 이런 인재 밑에서 적극적으로 일하려고 할까요?
그러니 자기 발뺌하려고 구라만 계속 쳐댈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