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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생각해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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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9 10:3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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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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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생각해 봅시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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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근 [가입일자 : 2007-11-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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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입니다
"그냥 이 나라가 거대한 세월호이다. 배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여차하면 배를 버리고 달아날 채비가 되어 있는데도, 배에 탄 사람들은 배가 흔들리고 뒤집혀도 그들의 말만 믿고 아무 것도 하지 못함"
자기 한몸 살겠다고 국민들에게 안전하다고 거짓말 한채 한강다리 끊고 도망간 초대 대통령을 국부로 모시고 동상을 세우는 사람들이 정권을 차지하고 있는지라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지금 대통령도 부정선거로 자리에 앉았고, 배에서 구조되어 심신이 극도로 약한 5살 아이를 겁에 질려 우는데도 자기 사진 찍겠다고 웃으며 쓰다듬는 것을 위로라고 여기는 대통령입니다.
알바들인지 스스로의 생각인지 몰라도 대통령은 부모로 생각하고 말 잘들어야 한다는 정신나간 글도 보이고.
비숫한 인재 사고로 수많은 목숨을 잃는 일이 반복되어도 개선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재벌회장이 아프면, 가짜로 아플지라도 휠체어가 마련되지만 돈없는 국민들은 차가운 바다 속에서 절규해도 도움을 못 받고.
한국을 가리켜 스스로 '재미있는 지옥'이라고들 하죠.
농담이라고 할 지 몰라도 그 누구도 '지옥'이라는 표현에 반대나 반발을 하는 사람을 못 봤어요.
스스로도 인정한다는 걸까요.
지옥임을 인정하면서도 재미는 포기할 수 없다는 표현이 요즘같은 때에는 무섭게 느껴집니다.
사회 시스템이 엉망이더라도, 국민의 일부가 억울하게 죽어가도, 성적 낮고 작은 평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무시당해도, 대통령과 정부가 사기를 치고 거짓말을 해도,......내 손에 돈이 들어오고, 내 아이 성적 올리고, 24시간 돌아다닐 수 있고, 주문만 하면 뭐든지 배달되고, 주변에 놀거리가 가득하면 인간이 인간으로 존중받지 못하는 지옥인들 어떠냐 이런 생각을 반영한 듯 하여 섬찟합니다.
기본도 상식도 의사표현도 정당한 비판도 빨갱이라는 철퇴에 다 부서지는 이 나라가 섬뜩하고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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