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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어린이집 소풍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4-18 01:05:31
추천수 4
조회수   1,273

제목

아들의 어린이집 소풍

글쓴이

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내용
일단 전국 학교의 모든 수학여행은 취소되고 있다고 하네요.



43개월 아들이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얼마전 첫 소풍이 공지되었습니다.

장소는 어린이 대공원....

유치해보이기도 하지만 태어나서 처음 가는 소풍이고

그게 아이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이후로 다른 아이부모님들이 이런 질문을 해오네요.

애 소풍 보내실거냐고......

안타까운 장면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부모의 마음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듭니다.

어제는 잠시동안 아이들을 꼭 안고 있었죠.

있을 수 없는 일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 일어난겁니다.

.......

지금은 장인 어른 병실에서 밤을 새는 중이고, 내일은 저희 아버지 모시고 병원에 갑니다.

애들이 보고싶네요. 오늘은 얼굴도 못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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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열 2014-04-18 02:04:07
답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br />
애초에 학교, 학원, 어린이집이라는 단체는 수많은 사람들을 통솔할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br />
생각해보시면 답나옵니다 그들은 한정되고 익숙한 환경안에서 지식이나 놀이 정도를 가르치는 사람들입니다 대규모 이동시에 학생들을 안전하게 통솔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큰 재능이나 재주가 있어야 하는 직업이 아니죠<br />
만약 이번 세월호에서 정상적인 통솔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학교교직원이었다면 배

박철수 2014-04-18 04:43:52
답글

저도 학부모로써 학교외에서의 안전은 믿을수없기에 대학생의 mt까지 사고나는 이 판국에 학교에서 실시하는 모든 외부 단체이동은 불참하고 싶습니다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자체불감증이 내아이를 다치게 할 위험도가 거의 상상못할지경입니다

황준승 2014-04-18 07:24:55
답글

학교나 유치원의 문제보다 더 큰 문제는 이 사회의 문제죠<br />
지금 이렇게 공분하면서 우리나라가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조차<br />
돌아서면 마찬가지인 사람들이 아주 많을겁니다<br />
현재의 불합리한 사회의 생활 방식에 자신도 모르게 적응이 되어있을겁니다

이석주 2014-04-18 11:09:59
답글

이치열님 말씀이 이해가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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